북녘 수해 돕기 성금 모금 탄력

(사)한민련 1천여만원 모금...재미동포들 4만달러...시민사회진영 확산

등록 2007.08.24 14:00수정 2007.08.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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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수해 돕기 성금 모금이 탄력을 받고 있다.

(사)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이사장 장두석)는 24일 현재 북녘 수해 돕기 모금을 펼쳐 1036만원을 모금했다.

이 모금에는 서울, 경남, 부산, 군산, 진안, 익산, 안성 등 각 지역 민족생활관 관장들이 적극 동참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장두석 이사장은 150만원을 쾌척하고, 자제와 두 손자들까지 온 집안 식구가 북녘동포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박해전 <참말로> 회장도 100만원을 성금으로 냈다.

장두석 이사장은 “북녘 동포들이 큰물 피해로 집도 절도 없이 고생하는 것을 보면 잠이 안 온다”며 “온 국민, 온 겨레가 모금운동에 발 벗고 나서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장 이사장은 “북녘의 피해는 지난 90년대 말과 지난해, 그리고 올해까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계속됐다”며 “한 핏줄 한 민족, 상부상조의 미풍양속을 살려 십시일반으로 고난을 극복하는 민족의 슬기를 발휘하자”고 말했다.

(사)한민련은 그 동안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을 통해 매달 100만원씩 북녘을 지원해 왔으며 용천역 폭발, 지난해 수해 등 북녘 동포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모금운동을 펼친 바 있다.


다음은 한민련 회원들의 모금 현황이다.

▲장두석(이사장) 1,500,000원 ▲정현찬(경남민족생활관) 1,000,000원 ▲이선재(서울민족생활관) 1,000,000원 ▲정미경(군산민족생활관) 300,000원 ▲김광자(안성민족생활관) 100,000원 ▲김인술(진안민족생활관) 200,000원 ▲김용이(서서울민족생활관) 330,000원 ▲은옥순(익산민족생활관) 100,000원 ▲전해원(동부산민족생활관) 100,000원 ▲김장현(서울) 100,000원 ▲김장수(광주) 150,000원 ▲서정석(성남) 50,000원 ▲조향숙수녀 10,000원 ▲박영덕(광양) 100,000원 ▲허 근(평택) 300,000원 ▲김동성(칠순문집 편집위원) 100,000원 ▲서동국(칠순문집편집위원) 100,000원 ▲송준석(칠순문집편집위원) 105,000원 ▲임달성(서울) 1,000,000원 ▲조기문(제주도) 50,000원 ▲소병규(구미) 400,000원 ▲소재욱(구미) 300,000원 ▲김별다(구미) 300,000원 ▲이진영(완주) 30,000원 ▲홍종식(양평) 500,000원 ▲이민자(광주) 20,000원 ▲김순진(광주) 5,000원 ▲김제일(장수) 300,000원 ▲임재택(부산) 500,000원 ▲현관스님(광양) 100,000원 ▲김영철(수원) 10,000원 ▲이수경(전주) 50,000원 ▲박해전(참말로 회장 서울) 1,000,000원 ▲장영철(광주) 50,000원 ▲장대근(광주) 50,000원 ▲장남주(광주) 50,000원

재미동포의 성금도 모금운동 일주일 만에 4만여 달러로 늘었다.


6.15미국위원회(상임위원장 양은식)와 재미동포전국연합회(회장 윤길상 ) 공동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북수재민돕기 모금운동에 23일 현재 총 4만9백50달러가 모였다고 민족통신이 전했다.

재외동포들은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금운동에 전화를 통해 친인척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재독일동포협력회 이지숙 회장은 로스엔젤레스에 거주하는 한 통일운동 인사에게 전화를 걸어 “막내동생이 샌디애고에 살고 있는데 먹고 살만한 경제생활을 한다”며 “내가 전화로 북 수해 상태를 설명하고 모금을 하라고 할 테니 그에게 성금도 받고 통일운동 행사에도 참여시켜 달라”고 주문했다고 민족통신은 덧붙였다.

다음은 23일 재미동포 모금 현황이다.

미국 서부지역 1천6백50달러 = ▲조경미 $100, ▲왕용운 $50, ▲김현환 부부 $300, ▲전순태 $100, ▲박천흠 $100, ▲성낙영 $1,000

미국 동부지역 9천3백달러 = ▲리준무(동부연합회장 ) 2,000불, ▲Rev. 석(뉴욕주재 교회) 1,000불, ▲Baik Kwang Corp(박사장) 500불, ▲New Victoria Auto(김만성) 500불, ▲Best NY(Erick Kim) 200불, ▲백태범(아리랑대표) 300불, ▲김윤숙 100불, ▲Kim S. J. 3,000불, ▲Kiat USA(김사장) 500불, ▲Joshua, Inc(정) 300불, ▲S&T World(Bernd) 250불, ▲장기영 200불, ▲K & B Trading(배) 200불, ▲Hunta, Inc.(Lee) 100불, ▲Elidan Corp. 100불, ▲Y.P. Trading 50불

*성금을 보낼 수신처 주소 : KANCC: 475 Riverside Drive #1369, New York, NY10115
*문의 연락처: ▲(로스엔젤레스 지역 전화) 562-928-6387, 혹은 213-458-2245
▲(뉴욕지역 전화) 917-667-5507, 혹은 201-888-4875
▲(시카고지역 전화) 847-560-0095 혹은 847-331-1279

한편, 남측 시민사회진영의 북녘 수해 돕기 모금운동도 확산되고 있다.

민간 대북지원단체인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겨레하나 이사장 최병모)는 23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북녘 수해복구 돕기 운동 선포식을 열고 대국민 모금운동에 들어갔으며, 민주노총과 전교조도 중장비 등 기자재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인다.

또한, 전국농민회총연맹과 한국청년단체협의회는 시멘트 지원을 위해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한민족운동단체연합은 소속 단체들과 함께 다음 달 15일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남북평화통일 대동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는 등 북녘 동포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선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참말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참말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큰물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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