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군산서 미군기지 확장 반대 운동 시작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 등 전북지역 35개 단체가 9월 8일 군산미군기지 앞에서 평화대행진을 시작으로 미군기지확장 저지운동에 본격 돌입한다.
장희용
이 같은 미군기지 확장은 한반도 평화가 아닌 미국, 자국을 위한 전략입니다. 미군기지의 확장은 철저히 미국을 위한 동북아 전략에서 나온 것입니다. 중국을 견제하고 동북아에서 군사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평택과 군산, 제주를 잇는 MD 벨트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9월 4일부터 인도양 벵골만에서 미·일·호주·인도 등 4개국이 ‘말라바-07’로 명명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중국은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상하이협력기구 6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사상 최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였습니다.
이렇듯 미국과 중국은 동북아에서 군사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감 속에 중국을 겨냥해 평택-군산-제주를 잇는 미군기지 확장은 분명 한반도 평화를 위협할 것입니다.
이제 주한미군주둔이 60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긍정과 부정이 있겠지만 이제 우리는 주한미군의 존재와 역할성에 대해 깊은 성찰과 건설적 논의가 있어야 합니다. 이제 주한미군 없는 주한미군 없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래할 때라고 봅니다.
그 평화와 통일의 노래가 9월 8일, 군산미군기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미군기지 철조망에 평화의 깃발을 높이 달을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 전쟁의 위험이 아닌, 평화와 통일을 위해 이제 우리는 다 함께 모여 손을 잡고 평화와 통일의 노래를 불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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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평택-군산-제주’ 미군기지 확장, 한반도 평화 위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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