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함께하는 묵향 전시회

틈틈이 작품활동 한 목원대 권경태 개인전

등록 2007.09.07 09:53수정 2007.09.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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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한국화가 권경태 씨가 그린 소나무 ⓒ 윤형권

▲ 소나무 한국화가 권경태 씨가 그린 소나무 ⓒ 윤형권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가을은 음악과 미술 등 예술과 잘 어울리는가보다. 소나무에 심취해 20여 년간 소나무만을 그려온 한국화가가 9월 7일(금)~16(일) 까지 대전 성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한국화가 권경태(45세)씨는 목원대학교 홍보과장으로 근무하면서 틈틈이 작업을 해왔다.
 
작가는 "소나무를 통해 자신과의 만남을 가지려했고, 또한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전달하려고 했다"고 말한다. 자신이 스스로 소나무가 되기도 한 작가는 그동안 주변 야산에 산재되어 있는 소나무에서부터 설악산과 태백산 그리고 지리산 등을 찾아 소나무를 그렸다. 안면도의 해송을 찾아 소나무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말한다. 이렇게 그려진 30여점의 작품들을 모아 개인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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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태 작가 ⓒ 윤형권

권경태 작가 ⓒ 윤형권

작가는 또 "광목천위에 정제된 듯 청아한 이미지의 소나무가 솔바람을 실어와 전시장을 은은한 묵향으로 가득 채워 줄 것"이라고 말한다. 작가의 성품을 닮은 유연한 곡선으로 그려진 소나무를 통해 생명력과 변하지 않는 순수한 자연의 심성을 표현했다.


권경태 작가는 목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그동안 150여회의 국내외 전시참가로 한국적이미지를 수묵으로 표현해왔다. 대전충남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나무 #수묵화 #권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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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깎는다는 것은 마음을 다듬는 것"이라는 화두에 천칙하여 새로운 일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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