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한나라당이여, 친북좌파들을 성토하라

한미정상회담 '평화협정' 논의... 부시는 친북좌파?

등록 2007.09.07 19:03수정 2007.09.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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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친북좌파들이 작당을 하고 북한과 평화협정을 운운하고 있다. 다름이 아니라 항상 한나라당에 의해서 친북좌파로 취급되던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숭상하던 미국의 부시대통령이다. 호주에서 열린 양국 정상간에 합의된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남북과 중·미가 한자리에 모여서 평화협정에 서명을 한다는 구상이다. 물론 북한은 모든 핵무기를 포기해야 한다. 가히 놀라운 한반도 정세변화가 아닐 수 없다. 보수신문들과 한나라당은 이러한 일을 분명히 엄중한 사태로 규정할 것이다. 아니 반드시 그렇게 해줄 것으로 믿는다.

 

그들은 항상 이 정권을 친북좌파라고 규정했다. 그것은 북한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햇볕정책을 추진한 때문이다. 북한은 우리와 이미 동족상잔의 전쟁을 치뤘다. 애국심이 높은 보수언론과 한나라당의 입장에서 북한은 절천지원수이다. 그러한 원수들과 협력을 말하고 상생을 말하며 심지어 공동번영을 추구한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철저히 상호주의에 입각해서 하나를 주면 하나를 받아야 원칙이다.

 

그래서 이정권을 친북좌파로 규정하고 반드시 정권을 되찾겠다며 벼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직 우리국민도 밥굶는 사람들이 있는데 북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일이 말이 되는가? 매번 애국심이 드높은 보수언론들과 한나라당을 화나게 만드는 이 정권이었다. 매번 목청을 높이고 반대하는 국력낭비를 초래하도록 만든 것이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이제는 임기가 얼마남지 않은 정권이 남북정상회담을 한단다. 당연히 친북좌파 정권의 연장을 위한 음모가 숨어있을 것이라고 보지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정상회담 반대하다 어리석은 국민이 찬성하자 할 수 없이 반대는 하지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속은 말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래서 차기정권으로 연기하자는 주장을 하는데 그쳐야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더더욱 가관인 것은 이제  그 믿었던 미국마저 북한과 관계개선을 입에 담고 있다. 통탄할 일이다. 그동안 그나마 믿었던 미국인데 이럴수가 있는가? 얼마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님이 미국대사를 만나서 분명히 메시지도 전하지 않았는가? '이번 대선은 친북좌파와 보수우파의 대결이다' 이 얼마나 명쾌한 메시지인가? 자신들이 정권을 잡으면 미국의 뜻에 따라서 북한을 고립하고 압박할 테니 보조를 맞춰달라는 의사가 명확하지 않은가? 그런데 이제 미국의 부시정권마져 친북좌파가 되어 버렸다.

 

애국심이 높으신 보수신문들과 한나라당의 걱정과 우려가 극에 달한 것같다. 이제는 참았던 분노를 폭발시킬 때가 되었다. 친북좌파 정권과 친북좌파보다 더한 미국의 부시정권을 향해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해야한다. 어떻게 동족을 그렇게 살상한 북한과 그렇게 한반도 평화정착을 운운할 수 있는가? 심정으로는 당장 북침이라도 하고 싶은데 그런 평화론이 말이 되는가?

 

믿는다. 보수신문들과 한나라당이 이제 친북좌파가 되어버린 미국의 부시정권을 성토할 것이다. 이렇게 보수우파를 배신할 수가 있는가? 배신감에 치를 떨며 비난성명을 준비하고 있을 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강하게 의견을 말하라. 미국을 강력히 성토하라. 보수신문과 한나라당이라면 반두시 친북좌파들의 음모를 분쇄해줄 것이다. 그렇게 믿는다.

 

내가 보수우파를 그리 지지하진 않지만 그래도 미국의 배신은 좀 심했다. 보수신문들이여, 일어나라. 한나라당이여, 깨어라. 미국의 친북좌파 정권을 강력히 성토하라. 그들의 배신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지 않은가? 보수우파는 아니지만 나도 응원해줄테니 강력히 대응하라. 믿는다. 다시는 그러한 음흉한 일을 획책하지 못하게 막아라. 한나라당을 배신하고, 보수신문을 배신한 미국을 용서하지 말라.

 

멀리서 응원할 터이니 부디 보수우파의 임무를 잊지말기 바란다. 기다리는 많은 건전한 보수우파들의 기대에 부응하라. 강하게 성토하라. 강하게, 강하게 ,더욱 강하게….

덧붙이는 글 | 노사모, 인터넷 시민광장에 함께 올립니다.

2007.09.07 19:03ⓒ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노사모, 인터넷 시민광장에 함께 올립니다.
#남북평화협정 #한미정상회담 #친북좌파 #보수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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