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구립시설 관련 조사특위 구성

4명 의원 구성해 구립시설 운영 및 관리실태 검토

등록 2007.09.19 12:10수정 2007.09.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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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관장 선임 문제로 수련관이 휴관까지 하는 등 운영에 문제가 제시되었던 강남구 역삼동 역삼청소년수련관 등을 비롯해 관내 구립시설에 대한 운영 및 관리 실태 등의 전반적인 조사와 검토를 할 조사특별위원회가 강남구의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구성됐다. 


강남구의회는 지난 제163회 임시회에서 최근 강남구의 구립시설 중 강남청소년수련관과 역삼청소년수련관의 운영에 관한 문제가 발생해 이에 대한 조사, 연구 검토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에 따른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종합적인 방안과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조사특별위원회에 위원으로는 박남순, 이강봉, 김병호, 이경옥 의원 4명으로 구성됐으며 60일까지 활동을 한다.


강남구의회 한 의원들은 “올초부터 특위 구성을 하자고 했지만 많은 의원들이 반대해 특위를 구성하지 못하다가 지금 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등 조사특위가 제대로 성과를 거둘지 의문이 된다”며 조사특위 구성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같은 조사특위 구성의 문제점에 대해 이강봉 의원은 “역삼청소년수련관의 경우 운영 주체 내분으로 상당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 바 있으며 타 시설에 비해 형평에 맞지 않는 정책 대입으로 인해 사용자에게 과다한 부담을 지우는 등 정책 대안 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조사특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사특위 의원들은 구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여할 청소년수련관에서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계속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구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당초 이번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은 지난 3월 임시회에서 구성하려 했지만 의원들간의 의견이 분분해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아 보류됐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2007.09.19 12:10ⓒ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강남구의회 #조사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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