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스트립쇼 '찌라시' 안 주는 거야?"

[자전거 세계일주 36] 유흥 제국 라스베가스

등록 2007.10.26 09:47수정 2008.01.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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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시안 호텔. 내부는 베네치아를 그대로 본따 만들었으며 무료공연 관람 및 환상적인 곤돌라 투어도 가능하다. ⓒ 문종성

왈츠풍 리듬에 몸을 맡긴 분수는 경쾌한 춤을 추는 양 물을 뿜어낸다. 관광객들의 탄성을 받아듣고는 더욱 우쭐해졌는지 잠시 뒤에는 더욱 화려한 조명을 배경으로 웅장한 클래식에 걸맞은 장중한 액션이 펼쳐진다.

지난 9월 26일, 벨라지오 호텔에서 펼쳐지는 분수쇼에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소년 소녀가 되어 낭만에 젖어든다.


"저 물줄기들 좀 봐. 정말 낭만적이다. 그지?" 라고 말하고 싶지만 내 옆구리는 초막집 창호지 문에 뚫린 구멍으로 솔솔 기어드는 찬바람 맞듯 시립기만 하다. 

발걸음을 옮겨 해적쇼가 열린다는 트래져 아일랜드 호텔 앞 연못으로 향한다. 이전의 유행이었던 해적 색채를 옅게 하는 대신 섹시한 미녀들을 전면에 내세워 'Sirens of TI'란 이름으로 공연을 새롭게 각색했다. 실제를 방불케 하는 전투장면과 익살스러운 스턴트맨들의 연기, 그리고 섹시한 걸들의 요염한 자태가 어우러져 한껏 관중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어찌나 예술혼이 살아있는 연기들이 훌륭했던지 1시간 30분을 기다려 다음 공연을 또 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기엔, 역시나 첫 번째 공연에서 너무 외진 쪽에 자리잡아 미녀들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 아니겠는가.

오늘밤 대박을 터뜨려 미녀에게 프로포즈하리라,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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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의 중심 거리인 스트립(Strip). ⓒ 문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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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 호텔 에펠탑. 실제 크기의 3분의 1인 에펠탑 앞으로 시원한 분수가 뿜어져 나온다. ⓒ 문종성


"라스베가스를 즐길 준비가 되어있는가? 오늘밤 당신이 기대하는 상상 이상의 현실로 당신의 유희본능을 자극할 것이다!"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 양립할 수 없는 도박과 섹스의 기치를 내걸고 쾌락질주를 모토로 숱한 영혼들의 감각적 방황을 이끌어내는 네바다 주의 성지(姓地) 라스베가스. 전문 딜러의 화려한 손놀림을 번개같은 눈썰미로 간파해 도박으로 대박의 꿈을 이룬 후 멋진 금발의 미녀에게 로맨틱 프로포즈를. 이것이 오늘 나의 하루 계획이다. 하지만 나는 이 계획을 1분 만에 접었다.

단언하건대 내 계획이 멋지게 이루어질 확률이 나사·철판·볼트 따위를 하늘에서 떨어뜨렸을 때 땅에 순서대로 착착 떨어져서 비행기가 조립될 확률보다 더 낮다. 이유는 간단하다.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 소위 짤짤이로 도박계에 화려하게 입문, 다다음해 졸업여행 때까지 학교 행사때마다 돈놀이를 일삼다 푼돈을 건 비생산적 부가가치창출에 기인한 심각한 범법행위에 회의를 느껴 도박과의 연을 끊은 까닭이다.

이후 딱 한번 전(前) 모 대통령이 꿈에 나타나자 이를 길몽이라 여겨 관심도 두지 않던 로또복권을 구입한 적이 있더랬다. 하지만 말짱 도루묵이 된 이후로는 한탕주의로 물든 도박은 내 인생과는 완전히 무관한 것이 되었다.

하지만 라스베가스라면 나에게 혹시 잠자고 있는 도신의 피가 흐르지는 않나 확인해 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연 3300만 명 이상의 외래 관광객이 유흥의 땅에서 도신 적성 테스트를 받은 덕택에 2005년도 라스베가스 스트립 지역 카지노 호텔들의 총 매출액도 무려 U$60억을 기록했다고 한다.

비록 지금은 아시아의 맹주 마카오에 도박산업에 관한 여러 수치들을 추월당해 왕좌자리를 내주었지만 여전히 '도박=라스베가스' 공식에 대한 아성은 견고하기만 하다.

혹시, 내 몸에도 도신의 피가?

그리고 이 도시는 무엇보다 제사도 잘 치르지만 때론 잿밥에 눈을 돌리는 외로운 승냥이들도 심심치 않게 존재한다.

도박에는 안중에도 없는 혼자 온 남정네들의 십중팔구는 도박보다 남 눈치보지 않는 핫 걸(Hot girl)과의 뜨거운 하룻밤을 더 원한다. 이곳은 법적으로 성매매가 허용된 미국 내 유일한 주(州)이기 때문이다.

황색 저널리즘의 구차한 광고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대가를 치르고 하룻밤 상대를 구할 수 있는 곳이니 이만큼 인간의 타락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 또 어디 있는 건지. 화려한 조명들이 마치 악마의 홀림같아 썩소(썩은 미소) 한 번 날려준다.

그래도 여기까지 온 이상 카지노의 세계를 구경하고 싶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외친 카이사르의 비장한 결단을 느껴보기 위해 주사위 도박장으로 향해 볼까 아님 주윤발·유덕화·주성치로 이어진 도박 영화의 르네상스를 지켜본 골수 홍콩 영화팬으로서 포커게임에 공을 들여볼까?

머리 굴리기 싫고 몸도 움직이기 싫은데 그냥 룰렛으로 눈길을 돌린 후 마지막엔 슬롯 머신으로? 그래도 왔으니 기념으로 한번쯤은 무엇을 해볼까 고민하며 두리번거리는데 아무래도 도박은 나와 상생할 수 없다는 생각에 구경만 하고 돌아다니기로 했다.

카지노 호텔 여기저기에는 뜻하지 않은 잭팟으로 온갖 조명과 짤랑짤랑 돈벼락 떨어지는 소리로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사람들의 기쁨에 겨운 얼굴이 광고되고 있다. 하지만 그 뒤로 가산을 탕진하고 가정이 깨지고 집착을 넘어선 중독에 이르는 심각한 사회문제는 모두 가려져 있으니 이 얼마나 몽매주의자들을 끌어들이는 그럴듯한 착각의 늪인가.

성매매가 합법인 동네, 나만 피해간 '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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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지오 호텔의 로맨틱한 분수쇼. 더불어 'O'쇼를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 ⓒ 문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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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중세 성처럼 꾸며놓은 엑스칼리버 호텔. 객실 수만 4000개가 넘는다. ⓒ 문종성


이렇게 여기 두리번 저기 두리번 마음껏 환락의 도시의 체취를 느껴가며 라스베가스의 주 거리인 스트립(Strip)을 지나갈 때였다. 일탈의 해방감을 맛보려는 수많은 인파가 북적대는 가운데 길 옆으로는 남미계로 보이는 사람들이 줄지어 소위 '찌라시(전단지·리플렛의 일본말. 광고용·선전용·홍보용 등의 인쇄물)'를 나누어 주고 있었다.

그들이 건네는 것은 다름 아닌 섹슈얼 마케팅에 기초한 저급 공연들. 일부는 풍만한 가슴과 에로틱한 자태로 남성들을 유혹하는 사진 속 여성과의 노골적인 1:1 만남을 부추기기도 한다.

짐작하건대 이들에게서 건네받은 티켓으로 공연을 관람하거나 엉뚱한 상상을 하다간 바가지 쓰기 쉽다는 게 내 생각이다. 히든 머니라고 해서 요금표에 나와있지 않은 가격을 덧씌우거나 교묘한 수법으로 이성을 챙기지 않는 지갑을 노릴 게 뻔하니.

어쨌든 그런 찌라시를 나누어 주는 '삐끼'(호객행위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속어)들 앞을 지나갈 때였다. 그들은 지나가는 남자라면 여성과 함께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작위로 찌라시를 뿌려댔다. 해서 내게도 나름 몇 장 쥐어주며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을까 기대했다.

그런데! 나를 보더니 모두 무관심 모드로 돌변하는 것이 아닌가. 소 닭 보듯 아무도 나를 알아봐주지 않는 거였다. 내가 생각해도 컨셉이 방황하는 솔로 남자였는데. 그렇다면 오히려 내게 미끼를 더 던질 가능성이 농후했는데. 대관절 이게 어찌된 영문이냔 말이지. 그들을 지나치면서 '급'우울의 감정이 밀려오고 괜히 움찔해졌다.

'내가 너무 착해 보였나?'하고 생각하기엔 그간 살아온 잡초같은 삶이 고단하게 배여있는 얼굴로는 일말의 논할 가치도 없다. '그럼 후줄근해 보이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뚜렷한 해답은 찾을 수가 없었다. 시내로 나오면서 나름 단정하게 차려입고 나왔기 때문이다. DSLR카메라와 캠코더를 들고 다니는 걸로 돈이 없다는 선입견도 얼마든지 해소시킬 수 있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나를 철저히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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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루클린 다리를 귀엽게 축소시켜 만든 스트립(Strip). ⓒ 문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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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ens of TI'란 이름으로 섹시컨셉을 잡은 '보물섬(트래져 아일랜드)' 공연. ⓒ 문종성


둘 중 하나였겠지. 내가 그런 것에는 눈꼽만큼의 관심조차 주지 않는 너무 순수한 천사로 보였든지, 아니면 자금조달 능력이 없는 별 볼 일 없는 동양인의 전형으로 보였든지. 후자쪽에 무게의 추가 확 쏠리는 것만 같은 기분이다. 또 '급'우울 두번째 타임이다.

순간적으로 기분이 언짢아졌다. 내가 왜 저들에게 무시를 당해야 하냐는 생각이 든 것이다. 생채기난 자존심을 안고 이대로 패잔병처럼 돌아 갈 수는 없었다. 그것도 한낱 스트립쇼 찌라시 호객꾼들을 상대로 말이다.

좋다. 그렇다면 정면 승부다! 벨라지오 호텔 분수 쇼와 트래져 아일랜드 공연 구경을 마치고 다시 그 길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그들은 내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 오호라 요것들이?

여유있게 보이려고 얼굴을 최대한 폈다. 구김살 없는 해맑은 미소로 그들 앞을 사뿐히 지나갈 참이었다. 여전히 시선인심은 야박했지만 될 수 있는 한 그들의 호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대한 중후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마침내 땅딸막한 한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 눈빛에 심지어는 격한 감동으로 압도당해 눈물나도록 감사할 지경이었다. '드디어 나에게도 관심을 주는구나. 그래, 그렇지. 어디서 감히 날…' 생각하던 찰나 그는 이내 별 볼 일 없다는 듯 다른 사람들을 향해 호객하는 것이다. '뭐야 저건….'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면서 이번에도 그들의 협잡에 걸려들지 못하면 어떡하나 되레 노심초사 중 다시 한 번 다른 삐끼가 나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고는 찌라시를 든 손을 탁탁 두 번 멋드러지게 소리내며 치더니 내게 권하는 것이 아닌가.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생각하며 점잖게 그 찌라시를 받으려고 손을 내밀려고 했는데…. 그의 동작은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빨랐다. 결코 가볍지 않게 보이려고 양반 동작으로 받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것이 관심을 주지 않는 것처럼 보였는지 이내 손을 빼버린 것이다. 허참!

안 되겠다 싶었다. 이번엔 아예 대놓고 그 쪽으로 한 걸음 옮겼다. 그러더니 그 친구 나를 보고서는 다시 한 번 찌라시를 내밀었다. 이번엔 1만 광년의 속도가 무색할 만큼 재빨리 넙죽 받아들었다. 이 동작은 분명 예비군 훈련에서 식사 줄을 서려는 민첩함 이상이었다. 드디어 나에게도 삐끼가 접근해 온 것이다. 내가 무시당하지 않은 것이다, 만세!

드디어 찌라시를 받았다, 만세!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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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슈얼 공연 등의 전단지를 나누어 주는 남미계 삐끼들. ⓒ 문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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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떼처럼 달려드는 호객꾼들에게 받은 찌라시들. 19금. ⓒ 문종성


아주 잠시 마음의 안도를 하고 있는 중에 주변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는 걸 직감적으로 눈치챌 수 있었다.

'어? 저 녀석이 찌라시를 받았어? 관심 있는 모양이네?' '그렇다면 저 녀석은 분명 스트립쇼에 갈 게 뻔해. 아까도 어슬렁거리던데.' '오우~ 찌라시를 받다니. 내 것이 더 관능적이니 눈길을 줄지도 몰라.' '이크! 아까는 몰라봤는데 진짜 알짜 손님이겠군.'

내게로 잰걸음으로 다가오는 그들의 눈빛에서 쉽게 의중을 읽어낼 수 있었다. 아까와는 분명 다른 태도들이다.

내가 찌라시를 하나 받자마자 옆에 도열해 호객행위를 하던 뭇 삐끼들이 헐레벌떡 허겁지겁 달려든다. 어떤 이는 내가 가는 중에도 총총걸음으로 달려와 배시시 웃으며 기어코 한 장 손에 쥐어주고는 돌아가기도 하였다. 그 손에서 느껴지는 구역질나는 따스함이란! 단 10초 사이에 일어난 해프닝이다.

그렇게 난 여러 장의 낯뜨거운 스트립쇼 찌라시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었다. 물론 그 찌라시가 나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려는 저급코드란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미련없이 바로 휴지통에 넣어버렸다. (그래도 예의상 한 번씩 쭉 훑어보기는 했다.) 그때야 바보처럼 왠지 무관심에서 해방되었다는 단순한 생각에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다. 에라, 이 어줍잖은 자존심아. 바보다 바보. 애정 결핍증이 의심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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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맨해튼과 자유의 여신상을 축소시켜 놓은 뉴욕뉴욕. ⓒ 문종성


정해져 있는 것 하나 없는 세상에서 황금만능주의로 점철된 무한경쟁체제는 사회 전반적으로 반드시 품어야 할 양심의 크기를 자꾸만 축소시켜가고 있다.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점이자 태생적 한계일 수밖에 없음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 안에는 환락의 사슬에 묶여 썩어문드러져 가는 영혼들의 절규가 있다.

건전한 여가로 정착하도록 선도하고 있지만 황금대박을 안겨줄 잭팟 앞에서 절제할 겜블러를 찾기란 결코 쉽지 않다. 늘씬한 미녀들 앞에 대쪽같은 선비 정신을 품을 사람이 또 얼마나 있겠는가.

라스베가스는 분명 다시 오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도시임이 틀림없다. 사랑하는 연인의 손을 잡고 걷는 스트립 거리의 화려한 놀거리만큼 신나는 일도 없을 것이다.

낭만주의 사조를 논해도 될만큼 분위기에 취할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며, 거친 두뇌파워 대결을 펼칠 만한 각종 도박장은 일주일 넘게 전전해도 다 못해 볼 판이다. 다양한 가치관을 함의하고 있는 아메리카, 그 중에서도 가장 화끈한 색채를 연출하는 사막의 도시. 하지만 이러한 것들도 건전한 가치관의 토대 위에 누려야 할 것들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다시금 차분한 아침이 찾아왔다

밤새 요란했던 소리들이 숨을 죽인 시간. 쌀쌀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호텔 내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나라에서 매달 주는 연금을 들고 멀리 캘리포니아에서까지 한 걸음에 날라와 게임에 빠져드는 노인들, 담배 한 모금으로 고단함을 털어내는 거리의 여자들, 아침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해 보이는 레스토랑 종업원들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지난 밤의 여운을 지워내고 있다.

그리고 블랙퍼스트로 $2.99의 스테이크를 우적우적 씹어먹으며 다시 나오는 길. 어제의 혼잡한 분위기를 몰아내고 다시금 차분한 아침이 찾아왔다. 하지만 여전히 호텔 내 도박장에는 시간을 잊은 사람들이 토끼눈이 되어 덫에서 발악거리고 있었다. 그들은 대관절 무엇을 위해 연거푸 동전을 집어넣은 것일까. 이미 게임을 즐기기 위한 시점은 지나쳤다고 생각하는데. 그들은 기계에 자신의 인생을 잘근잘근 찢어 넣어 마모시키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잭팟이 터진다 해도 결코 돌아갈 수 없을 영혼들. 가족과 친구와 이웃과 그리고 사랑해야 할 것들이 참으로 많은 세상인데…. 속임수가 빤히 보이는 전기 장치 앞에서 히죽대는 그들. 더이상 나아질 것 없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애써 외면하려는 것일까? 그들의 미소는 죽은 듯 창백해 보인다.

그들을 뒤로하며 나오는 길. 한 발 짝 더 깊이 가을로 들어간 하늘이 높아져 가고 있었다. 그리고 스페인어로 초원이라는 뜻의 라스베가스가 처음으로 황량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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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서 정시마다 하는 레이져 쇼. ⓒ 문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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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에서 대박의 환상을 쫓는 사람들. 매장마다 게임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 문종성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파워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세게 자전거 비전트립 홈페이지는 http://www.vision-trip.net 입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뉴스파워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세게 자전거 비전트립 홈페이지는 http://www.vision-trip.net 입니다.
#세계일주 #세계여행 #미국횡단 #자전거 #문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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