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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홍성민.
▲ 탤런트 홍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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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연기와 매력적인 음성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탤런트 홍성민이 결국 이승에서의 삶을 마감했다.
이미 30여 년 전부터 지병인 당뇨로 고생하던 홍씨는 지난 토요일인 3일 그가 사랑한 영화와 사람들을 뒤로 한 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홀로 떠났다. 향년 67세. 아직 창창하다고 해도 좋을 나이였다.
1940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난 홍씨는 다소 늦은 나이인 서른 여섯에 탤런트로 데뷔해 40년 세월을 영화-드라마와 함께 살아왔다. 하지만, 지난 2004년엔 당뇨병이 악화돼 실명의 지경에까지 이르렀고, 이 사실은 많은 팬들의 슬픔을 불렀다.
고인은 5일 화장된 후 그 유골이 합천 해인사 미타원에 안치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신은 갔지만, 영상으로 남은 기억은 오랫동안 우리를 위로할 것"이란 등의 댓글로 홍씨를 추모하고 있다.
2007.11.05 13: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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