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11월 12일(월) 사회면 TOP이명박 선거운동에 계명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무더기 동원되었다는 내용을 보도한 기사. 대구시 선관위는 선거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한겨레신문
12일 <한겨레신문>, <이명박 선거운동에 계명대생 단체동원> 기사에 의하면 “대구 계명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한나라당 경선 때 무더기로 당원으로 가입해 이명박 후보가 참석하는 집회에 여러 번 동원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해당 학과장은 '한나라당 경북도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대학청년본부장인 최아무개 교수'가 맡고 있다는 것이다.
기사에는 태권도과 1학년 학생들의 진술도 담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은 과대표 등을 통해 연락받은 뒤 지난 3~6월 사이에 이명박 후보가 참석하는 시의원 선거 지원유세장, 당원 교육 등에 5차례나 참석하고,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수업을 빼먹거나 주말에 동원되었다”는 증언도 있었다.
또한 “다른 체육학과와 마찬가지로 단체생활이 가장 중요하고, 평소에 걸핏하면 ‘집합’을 해서 얼차려를 받거나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불려나가 선배들에게 두들겨 맡는다”며 “휴일에라도 집회에 빠질 수 없는 분위기”라는 내용도 있었다.
물론, 학과장인 최아무개 교수와, 한나라당 경북도당 사무처장은 “집회 참석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한 반론도 함께 담고 있었다.
한편, 13일 <한겨레신문>은 “이 사안과 관련 대구시 선관위에서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는 후속보도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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