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종 충남도의원이 21일 충남 예산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고 의원은 "한나라의 대통령은 국민의 존경과 국가경영능력, 그리고 청렴성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면에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님이야말로 가장 적격자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군민들은 이회청 전 총재님이 대통령이 되시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의 선택을 받고 충남도의회 의원으로 뽑힌 제가 감히 군민들의 뜻을 거스를 수 있겠느냐"며 "저는 당리당략과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의리와 인간도리로서 예산지역 출신으로 대선후보가 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께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제 개인적 욕심도 버렸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본인의 탈당으로 불씨가 점화되어 예산지역 군민들의 결집으로 이 전 총재께 많은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군민들과 함께 이회창 전 총재님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2007.11.21 1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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