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필 "하긴 해야 하는데 명분이 좀 문제"

"늦어도 이번 주중 결론날 것"

등록 2007.12.11 10:50수정 2007.12.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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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간의 대선후보 단일화와 통합 협상 시한을 놓고 양당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11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웁니다에 출연해, 신당과 협상 시한과 관련해, "부재자 투표일이 결정적인 것은 아니며, 늦어도 이번 주안에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어제 신당측이 늦어도 12까지 단일화와 합당을 마무리해, 오는 13일과 14일 실시되는 부재자 투표에 단일화 효과가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과는 다소 차이가 나는  입장이다.

 

유 대변인은  “부재자 투표가 결정적인 것은 아니다. (정동영, 이명박 두 후보가) 무슨 한 두 표 차이로 각축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신당측의 일방적인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 대변인은  “늦어도  이번 주까지는 결론날 것”이라고 말해 단일화와 합당 성사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유 대변인은 "국정실패세력하고 단일화냐하는 본질적인 문제제기가 있어서 단일화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논의하는 것이다"라며 "현실적으로는 해야 한다고 보는데, 그 문제를 어떻게 명분을 정리하느냐하는 것이 좀 문제"라고 말했다.

 

양당 합당 시기에 대해서는 “신당은 내년  1월중으로 전당대회를 못박아놨다. 만일 합당을 한다면 어떻게 할 지 그것은 좀 따져봐야 된다”며 “ 만일 합당을 한다면  단일화전에 합당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일화 방법과 관련해서는 좀 더 유연한 입장을 취했다. 그는 “여론조사는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다”며 “아직 단일화 자체를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은 크게 논의된 바는 없지만  그건(방법은) 별로 어려운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나당이나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과의 연대 가능성과 관련해 유종필 대변인은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며 일축했다.

2007.12.11 10:50 ⓒ 2007 OhmyNews
#유종필 #단일화 #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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