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rt만의 승하차방법한국brt버스회사에선 이런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무엇보다 승객을 먼저 생각한다
박재범
또한 이 회사버스는 버스기사와 승객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한 동호회를 만들었다. 바로 필자가 운영 중인 한국brt버스를 타는 사람들(cafe.daum.net/brtlove)이다. 이 카페 내에는 실제로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님들도 많이 가입을 해서 활동 중이다.
그래서 버스를 운전하시는 분과 그 버스를 타는 승객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돼서 더욱더 아름답게 만든다. 하나의 버스 안에서 기사님들은 매일 보는 승객들도 있을 것이고, 승객 역시 고정으로 타는 버스엔 매일 보는 기사님들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잠시 인사라도 나누면서 안부를 물어볼 수 있는 사이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취지에서 이 카페를 만들게 된 것이다. 카페 내에선 단지 친목만을 목표로 하진 않는다.
수시로 정모, 번개를 통해서 버스 안이 아닌 버스 바깥에서의 다른 모습도 종종 보곤 한다.
또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한국brt버스의 자랑. 트리장식 버스를 운행을 하고 있다. 작년만 해도 15대 남짓 하게 운행을 하던 버스들이, 올해는 무려 21대나 운행 중이다. 대략 노선별로 트리장식 버스를 3~5대 이상 운행을 시키고 있는 셈이다. 이런 버스를 본 승객들의 반응은 정말로 폭발적이다.
이 트리장식 버스를 꾸밀 때도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카페회원들의 지지, 그리고 해당버스를 운행하시는 기사님들의 열의가 상당히 있었다. 버스를 꾸밀 때 기사님들은 휴일도 반납하시고 거의 반나절 이상을 버스 꾸미는 데 할애하였다. 또한 카페 회원들은 기사님들께서 꾸밀 때 같이 도우면서, 그 외 버스 안에서 멋지게 흘러나올 아름다운 음악도 손수 제작해주는 열성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