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민원실 3층에 자리한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최병렬
안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
www.anyang1365.or.kr)는 2000년 1월 문을 열고 현재 등록한 자원봉사자 수가 250여명의 가족 단위 참가자를 포함 모두 5만6000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프로그램 보급 및 운영 등으로 각 봉사단체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조직의 증가에 발맞춰 자원봉사 전자카드제, 청소년 투표도우미, e-안양볼런티어(전자신문) 발행, 일삼세대 동화마당, 인라인 패트롤 봉사대 등의 프로그램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등 날로 급성장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이와함께 역점 사업으로는 거동불편환자 수송, 장애인전용 버스운영, 이동목욕, 밑반찬 조리 및 배달 등이 있고 각 계층이 참여하는 푸드뱅크, 행사지원, 수해복구 활동, 공영주차장 가꾸기, 독거노인 돌보기, 청소년 봉사활동 지도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양시청 별관 3층에 자리한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는 동화구연, 전래놀이, 숲해설 등 솜씨를 지닌 봉사자뿐 아니라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없어도 남을 위한 마음 하나로 '나'를 위해 뭔가를 찾고 싶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을 갖게 한다.
안양시 자원봉사자수 도내 2위, 인구대비 비율 7위 |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보통 인구대비 10% 이상이면 자원봉사 선진국으로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 자원봉사자 비율은 2007년 6월 통계로 8.9%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기준으로 도내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총 69만828명(남자 31만2천306명, 여자 37만8천522명)으로 경기도 인구(지난해 말 기준) 1천111만6천831명의 6.2% 수준이며 봉사단체는 모두 9423개다.
안양시의 경우 인구대비 자원봉사자 비율은 5만6332명(8.9%)로 도내 7위이며 자원봉사자 수는 인구 63만명인 안양시가 인구 최다 도시인 수원시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했다.
경기도 내에서 자원봉사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과천시로 28.9%(1만7650명)이며 이어 의왕시 11.7%(1만6374명), 하남시 11.4%(1만5605명), 연천군 11%(5158명), 파주시 9.6%(2만8837명), 평택시 8.8%(3만6074명), 안양시 5만6332명(8.9%) 순이다.
자원봉사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역시 인구 108만2271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원시의 9만2303명(8.5%)에 이어 안양시 5만6332명(8.9%), 성남시 5만6062명(5.7%), 안산시 4만5265명(6.2%), 부천시 3만9546명(4.55%) 순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자 비율과 숫자가 차이나는 것은 자원봉사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수준 차이와 도시와 농촌, 봉사활동 여건, 지역 자원봉사센터의 노력정도에 따라 다른 것으로 등록자수와 비율도 중요하나 얼마나 질 높은 봉사활동을 하는지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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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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