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앞에는 대한민국이 엎드린다(bluesatan)"
탤런트 고소영? 물론 아니죠~ 바로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에 대한 반응입니다. 고려대 출신-소망교회 출신-영남 출신의 '고소영', 다들 아시죠?
"통일부 장관에는 "통일 없다"하는 인간(남주홍 경기대 교수), 재경부는 IMF 나게 한 인간(강만수 전 재정경제원 차관), 산자부는 재벌 대변했던 인간(이윤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꼭 아닌 사람만 골라서 썼네, 암튼 대단혀" (나무아래, <Daum>)
누리꾼들은 "우리나라를 조각내겠다(hqshertn, <Daum>)" 며 크게 우려했는데요, 특히 <통일은 없다>라는 책을 쓴 남주홍 '통일부' 장관이 논란이었습니다.
몇몇 누리꾼들은 "저 사람이 63빌딩 모형 들고 테레비에 나와서 서울 잠긴다고 게거품 물던 평화의 댐 사기쇼, 그 사람이냐?(knhd)"며 "통일부는 통일을 논하는 곳이지, 남주홍이라면 차라리 없애 버려라(kimsykorea)"고 역정냈다지요. 그러나 '남 장관은 반어법적으로 "통일은 있다"고 말한 것뿐'이라며 옹호하는 주장도 있었는데요,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한편, 교육부장관으로 내정됐던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의 예기치 않은 낙마도 논란이었습니다. "나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말을 놓고 누리꾼들은 다른 해석을 내렸습니다.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대통령 당선자와 너무 닮았던 것이 그가 탈락한 결정적 이유다" (젊은 유월, <한겨레>)
[대통령 취임식 날에는 별일 없기를]
"새 정부 출범 초기부터 걱정된다" (스크레인지러브 <한겨레>)
숭례문에 이어 20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불이 나 사람들을 뒤숭숭하게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월대보름 달집태우듯이 정부청사를 태우다니(kimsdon21)"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청와대 수석 발표하던 날 숭례문이 불탔고,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협상안이 타결된 날, 헬기가 떨어졌다. 그리고 이명박 특검 수사 결과가 발표되던 오늘, 광화문 청사내 국무조정실이 불났다" (jaywmun)
대형 사고가 잇따르니 내일은 또 어떤 일이 생길까 조마조마합니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취임식은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며 <댓글 늬우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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