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활동을 시작한 지 2~3년이 안 되었거나 최소 1년간 영업이익을 내지 못한 신생 기업은 피하라. 필립 피셔의 충고다. 일반 투자자들은 신제품, 신기술, 신시장에 현혹되기 쉽다. 아직 본격적인 영업 실적이 나오기 전의 기업을 잘 고르면 수익을 최대한 누리게 될 것이라는 기대는 욕심에 지나지 않는다. 윌리엄 오닐의 주장인 CAN SLIM의 N(New)의 선별법과는 다소 배치되는 주장이다(오닐은 '새로움'이 있는 기업이 좋다고 주장했다).
피셔의 신생 기업에 대한 판단은 기업이 제시하는 청사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그런 빈약한 자료만 갖고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투자자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정말 제대로 된 기업을 고르는데 있어 평균 타율 이상의 실적을 거두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피셔는 일반 투자자의 경우 신생 기업, 특히 영업이익이 아직 한푼도 발생하지 않은 기업에는 얼씬대지 말고, 이미 사업 기반을 다진 기업 가운데서 투자 대상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도 많은 투자자들은 새로운 기업, 이제 막 기업공개(IPO)를 마치고 데뷔한 기업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야후코리아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8.03.07 09:51 | ⓒ 2008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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