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왕년에 화포습지에서..."노 전 대통령과 함께 하는 화포습지 탐사활동
강우성
2008년 4월 24일(목) 09:00-16:00동안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에 소재한 한림초등학교(교장 박금남)는 본교 학생과 교사, 한국토지공사 경남지역본부 서포터즈 10명, 노무현 전 대통령 일행 20명 등 모두 290여 명이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습지 주변의 여러 자연환경을 탐사하였다.
화포천 중앙부 일원을 탐사하는 이번 행사에서 저학년은 굴다리밑→국궁장→습지 주변(화포교)→굴다리 밑 코스를 탐사하고 고학년은 굴다리밑→퇴래둑길→버드나무 다리→굴다리 밑 코스를 탐사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모니터링 자료, 화포습지 지도, 물장화, 망원경, 채집도구(호미, 물통), 장갑을 가지고 고장의 이모저모를 관찰했다. 학생들은 습지탐사를 통해 화포습지의 식물, 곤충, 육상동물, 조류, 물길 및 수량 등의 자연환경을 공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일행 20여 명과 함께 참여해 화포습지를 탐사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화포습지에서 뛰놀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였다. 또 화포습지의 소중함과 환경보전, 정화활동의 필요성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