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피해자 유모 씨에게 사과입장을 전한 배우 최민수.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노인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최민수(46)가 피해자 유모(73) 씨에게 공식 사과입장을 밝혔다.
28일 오후 4시 30분 유 모씨가 입원중인 서울 용산구 순천향병원에 모습을 드러낸 최민수는 유 모씨의 병실을 찾아 "정말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유 모씨는 "자식같은 사람인데 실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것을 이해하고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며 최민수의 어깨를 두드려주었다.
문병 후 최민수는 "오늘은 다른 것을 떠나 어르신 문병을 위해 온 것"이라며 "빨리 쾌유하시기를 빈다"고 전했다.
이어 "혹시라도 나와 연관된 사건으로 상처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이나 어르신들이 계시다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유 모씨는 "모든 것을 용서하고 소송 등은 없던 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인근에서 음식점 주인 유모 씨와 말다툼 끝에 유씨를 자신의 지프 차량에 매단 채 200m 가량 운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23일 경찰에 불구속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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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씨 "최민수 용서한다, 법적조치 없던 일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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