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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꺼진 마이크 앞에서 절규하는 강기갑! ⓒ 김호중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이번엔 국회 본회의장에서 투혼의 즉석 연설로 주목을 받았다. '농민 대표'인 강 의원은 최근 한-미 '쇠고기 협상'이 졸속이었음을 증명하는 정부 내부 문서를 잇따라 공개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강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몰아세우며 정부의 협상 잘못을 빈틈없이 따졌다. 하지만, 강 의원의 질문에 정 장관은 '동문서답'으로 일관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