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명필 김생의 공부방신라의 명필 김생이 이 굴 앞에 김생암이라 부르는 암자를 짓고 10여 년간 글씨 공부를 하였던 흔적이 현재까지 남아 있다. 또한 이곳은 김생의 글씨와 봉녀(縫女)의 길쌈이 서로 기술을 겨루던 전설이 어린 곳이기도 하다.
문기웅
본격적인 등산을 하고 처음으로 찾아간 봉우리 자소봉과 탁필봉.
생긴 모습이 마치 붓끝을 모아 놓은 것과 같은 탁필봉을 지나 자란봉과 선학봉을 향해 갔다. 그곳에는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연장 90미터, 통과폭 1.2미터, 지상고 70미터의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현수교량인 하늘다리가 있었다.
하늘다리는 정말 하늘 위를 걷는 듯 짜릿함과 아찔함을 느끼게 했다. 이 하늘다리를 건너지 않았더라면 청량산에 온 이유가 무색해질 정도로 하늘다리는 대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