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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어떤 상황, 어떤 자세라도 잠을 잔다. 저렇게 불편한데 잠이 올까 싶다마는…. ⓒ 윤태
새롬이 엄마가 새롬이에게 세발 자전거를 태워주기로 약속했다고 합니다. 자전거라면 "야호 신난다!"를 연발하는 네 살 새롬이. "이 약 다 먹으면 자전거 타게 해 줄게!"라고 조건을 내걸면 그 쓰디쓴 한약을 꿀꺽꿀꺽 잘도 받아 마시는 새롬이입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러 나가기 전에 엄마가 할 일이 있었습니다. 급하게 챙겨야 할 집안일인데요, 이것저것 챙기는 동안 새롬이가 소파에서 참으로 희한한 자세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10분을 참지 못하고 금세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자전거 탈 복장까지 모두 입고는 말이지요. 소파에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잠자는 새롬이, 정말 재밌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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