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불은면 <오마이스쿨>.
권우성
이 밖에도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강화 역사탐방, 갯벌생태체험, 별보기 체험 및 천체 관측 실습, 역사탐방·생태체험 소감문 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학부모와 담임교사 등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및 팀블로그 활용법, 디카-동영상 활용법 등의 강좌도 마련돼 있다.
1박 2일 동안의 오마이스쿨 행사에는 김순래(강화고 과학교사), 최보길(강화 산마을고 국사교사), 박미애(강화 산마을고 방과후학교 강사) 등 강화 지역에서 활동하는 현직 교사들이 '더불어 함께 입학식'의 1일교사로 참여한다.
오마이뉴스 측은 이번 '더불어 함께 입학식'을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동기생 네트워크 만들어주기'라는 취지에 맞춰 팀블로그를 만들어 이를 전국 '나홀로 입학생'들이 입학식 이후에도 계속 소통할 수 있는 '동기생 네트워크'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팀블로그를 전국 '나홀로 입학생'들의 소식은 물론, 우리나라 최북단의 '나홀로 입학생'이 다니는 강원도 고성의 산촌학교 흘리분교의 첫눈 소식과 우리나라 서남단의 나홀로 입학생이 다니는 전남 신안의 외딴섬 가거도초교의 태풍 소식을 주고받는 자발적인 소통 공간으로 가꾸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오마이뉴스 측은 "'동기생 네트워크'는 한 번의 여름캠프로 끝나지 않는다"면서 "입학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물론, 불가피한 사정상 입학식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온라인상 팀블로그를 통해 이 '동기생 네트워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8월엔 포스코와 전국 '나홀로 졸업생'의 '더불어 함께 졸업여행'도아울러 오마이뉴스는 '더불어 함께 입학식'과는 별도로 전국의 '나홀로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더불어 함께 졸업식'도 준비하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포스코와 공동으로 6년간의 외로움을 꿋꿋하게 이겨낸 전국의 '나홀로 6학년생' 가운데 신청을 받아 8월 중에 개최할 '더불어 함께 졸업식'을 2박 3일간의 졸업여행 캠프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