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나오자마자 보건소방면으로 가기위해 중앙선침범을 시도하는 차량
박미경
전남 화순읍에 위치한 화순농협 하나로마트 인근 도로가 '무질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렇게 된 데는 운전자들의 불법행위 탓도 있지만 하나로마트로 출입구가 큰길 네거리 바로 옆에 위치한 것도 불법행위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차량 출입구가 횡단보도와 맞물려 있어 보행자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병원방면 마트 출입구를 막고 보건소나 화순5일시장 방면 출입구를 이용토록 하는 등 보행자와 운전자 안전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길은 화순초교와 화순중, 제일중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의 등하굣길로 이용되고 있어 청소년들의 교육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지난 5월 신축개장한 화순농협마트는 화순읍 5일시장과 보건소방면, 중앙병원 방면 등 3곳을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다. 현재 화순경찰서 방면으로 진출입하는 차량들은 5일시장 방면 출입구를, 대리와 삼천리방면 진출입 차량들은 보건소와 중앙병원방면 출입구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