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 예수 믿어라? 이게 뭔 소리야~"이명박 정부의 '종교차별'을 규탄하는 범불교도대회를 앞두고 26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 앞마당에 장경동 목사의 불교 폄하 발언과 공직자들의 종교 행위를 비판하는 내용이 걸려 있다.
남소연
"'스님들이 예수 믿어야 한다?', 칼만 안 들었지 이거 완전 '십자군 전쟁' 수준이네(온달, 다음)""경거망동 장경동(안창살, 다음)" 목사 덕에 우린 먼 중세시대까지 시간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불교 나라는 다 못 산다", "내가 경동교(장경동교)를 만들면 안 되듯이 석가모니도 불교를 만들면 안 되는 것이었다" 등의 발언으로 많은 국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습니다.
"저급한 TV 드라마일수록 사람들은 욕을 하면서 봅니다. 이런 저급한 농담을 해도 사람들은 좋다고 장경동 목사 보러 교회에 몰려듭니다. 그러니 이런 자들이 퇴출되겠습니까?(신문학과)"이어, 불교 신자들은 27일 '헌법파괴·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를 열어 쌓아두었던 불만을 폭발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은 물론 노승들까지 나서서 종교편향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는데요. "대통령의 기독교 편향이 오죽 했으면, 목탁 치기에도 바쁜 스님들이 길거리로 나섰을까(옴부즈맨)"라며 누리꾼은 안타까워합니다.
"갈가리 찢어놓는구나. 이념으로, 빈부격차로, 지역으로, 서울과 지방으로, 교육으로, 이제는 종교까지… 국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도 부족한 시점에서 이렇게 찢어놓은 게 과연 대통령이 할 일인가?(어미, 다음)"뿔난 불심, 그리고 더 뿔난 민심, 대한민국의 '과거행 급행열차 여행'은 언제쯤 끝날까요. <댓글 늬우스>, 이만 마칩니다.
지난 <댓글 늬우스 28회> "이명박 정부가 나에게 큰 웃음 준 사건" 이벤트는 참여가 저조해 우수작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29회 이벤트에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합니다.
29회 이벤트는 "당신이 추천하는 최악의 시간 여행지" 입니다. 살아온 나날 중 언제가 가장 괴로우셨나요? 댓글로 달아주십시오. 우수작을 뽑아 언제나 그랬듯 신간 서적과 제 마음이 담긴 편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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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나만 따라해?"... 지는 MB 주, 뜨는 두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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