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입고 참석한 무하마드 알리씨한국 사람들보다도 더 유창하게 말을 잘하는 무하마드 알리씨.
김용한
8일 경북대학교 정보전산원 4층 국제회의장에서는 한국어문화원과 국제교류원 주최로 제2회 외국인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1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명이 자신이 경험한 한국에서의 생활 경험담이나 에피소드, 유학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자신들이 말할 주제들의 원고를 읽고 외우면서 친구들의 응원 속에 한국에서의 경험담과 대학생활에서의 낭만, 서로 다른 나라간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외국친구들과 자취 생활한 것이 가장 인상이 남는다"는 마이(베트남·경영학과)씨와 말하기 도중 중간에 안타깝게 포기했던 장연(중국·경제통상학부)씨는 한국의 술 문화, 24시간, 남자의 우월주의 등을 중국과 상세히 비교하며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