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가 크다고 좋은 것일까?아니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큰 꽃게일수록 살이 덜 배었고, 오히려 작은 꽃게가 속이 꽉 차있다.
김동이
신진도 꽃게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태안군과 서산수협 등의 공동 후원으로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제1회 태안군 신진도 꽃게 축제'는 태안군 최대의 수산시장인 신진항 수산시장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어획량이 늘어나고 있는 서해안의 대표 해산물인 꽃게를 주제로 열리는 만큼 그동안 기름 피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태안 어민들의 소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치러지는 '신진도 꽃게 축제'에는 개그맨 유상무, 가수 심신, 이태호, 양하영과 동춘서커스단, 7080밴드 등 연예인들도 행사장을 찾아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행사를 이틀 앞둔 22일 찾은 신진항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에 꽃게와 대하 등의 수산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꽃게 축제의 주무대가 마련될 신진도 공영주차장은 무대설치와 더불어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