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봉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는 물아현대무용단 주관의 <젊은 춤 창작 안무가전>이 열렸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안무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무대에 올려 평가를 받는 자리다. 최근 소극장 공연은 실험적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첫날 공연에는 안무가 박숙현씨의 '바쁜 일상 생활속에서의 여유를 주제로 한 '여유'와 정윤원씨의 '사랑에 대한 구속의 의미'를 이야기한 '중독'이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인생을 시계침에 비유해 만남과 이별에 대해 이야기한 강주경 안무가의 '휴먼 비잉'(human being)이 무대에 올려졌다.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을 맡은 구본숙 교수(영남대학교 무용학전공)는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시도와 소통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하고 있다.
구 교수는 모시는 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공연에서 젊은 안무가들은 춤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아이디어로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둘째날(16일) 공연에는 안무가 이지연씨의 생명에 대한 이야기와 무의식 속의 의식을 이야기한 박정은 안무가의 프로바케이션(provocation), 최윤영 안무자의 '그대라는 이름의 나무그늘'이 무대에 오른다.
2008.11.16 10:22 | ⓒ 2008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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