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잔디 운동장에서의 운동회
안양시청
안양시가 예산지원을 통해 관내 학교로는 네 번째로 만안초등학교 운동장을 인조잔디로 단장해 지난 11일 개장식을 했다. 하지만 인조잔디 유해성 논란과 우려의 목소리는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어 철저한 사후관리와 대책도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안양시와 만안초교에 따르면 새롭게 단장을 끝낸 만안초교 인조잔디 운동장은 트랙을 합쳐 8652㎡ 규모로 안양시로부터 총 사업비 9억4천만원을 지원받아 조성됐으며, 만안초등학교는 이날 인조잔디 운동장 개장식을 겸해 이를 기념하는 운동회도 개최됐다.
또 만안초교는 이날 인조잔디 구장 개장과 함께 담장개방 사업도 추진했다. 이 공사에 들어간 사업비 3억5천만원은 안양시와 안양교육청이 각각 절반씩 부담했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 6월 23일 만안초교 잔디구장 조성과 관련 만안초교 측과 운동장을 포함한 학교체육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안양시가 잔디구장 조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는 대신 학교측은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운동장을 개방, 인근지역 주민들도 잔디구장 등 체육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