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후보
포스코건설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이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포스코는 29일 이날 열린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위원회를 통해 정준양 사장이 신임 회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CEO 후보 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정준양 포스코 건설 사장과 윤석만 포스코 사장을 차례로 면접한 결과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CEO 후보 추천위원회에서는 지난 2주 동안 진행된 위원회 활동 경과보고에 이어, 사외이사들이 윤석만 사장과 정준양 사장을 차례로 면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위원회에 앞서 이구택 회장은 두 후보 중에서 정준양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5일 이구택 회장의 사임의사 표명 직후 구성돼 그동안 4차례에 걸친 회의와 개별 면담, 프리젠테이션 등을 거쳐 장기비전, 비전달성을 위한 전략, 글로벌 마인드, 도덕성 등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회장 후보 선정작업을 벌여왔다.
정 후보는 다음 달 6일 열릴 정기이사회에서 신임 회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후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사의를 표명한 현 이구택 회장은 주주총회 직후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한편, 정 회장 후보가 이구택 회장의 잔여임기인 1년만 채울 것인지, 새로운 임기를 시작할지는 27일 주주총회 직후 열릴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정준양 포스코 신임 회장 후보 약력.▲ 1948년 2월 3일 경기 수원 출생▲ 서울대사대부고 졸업, 서울대 공업교육학과 졸업▲ 1975년 포항종합제철 입사. 1998년 포항종합제철 기술연구소 부소장▲ 2002년 3월 포스코 EU사무소 소장 상무대우. 2004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소장 전무▲ 2007년 포스코 사장▲ 2008년 11월 포스코 건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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