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전자오락기 앞에 있던 아이
엄마 대신에 식사 챙겨줄 곳 찾았다

[창간 9주년 기획-우리동네 희망배움터①] 차별 없는 아이들의 공간 '나무와 숲'

등록 2009.02.19 14:27수정 2009.02.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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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는 배움터다. 열악한 상황이지만 우리 동네 아이들에게 보금자리이자 인큐베이터이다. <오마이뉴스>는 창간 9주년 특별기획의 일환으로 우리 동네를 살찌우는 지역아동센터를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www.jckh.org)의 도움을 받아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www.grassroot.or.kr)과 함께 찾아간다. 작지만 희망을 만드는 풀뿌리들의 이야기를 10여차례 걸쳐 소개할 계획이다. [편집자말]
서울 양천구 목2동에는 '나무와 숲'이라는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도로 하나를 두고 강서구와 맞닿은 동네다. 간간이 아파트가 눈에 띄긴 하나, 일반 주택 밀집지역이라고 보면 된다. 마을버스가 왕래하고 주민들의 발길이 잦은 작은 도로 옆에 '나무와 숲'이라는 현수막이 걸린 상가 하나가 눈에 띈다. 현관문을 살포시 밀어보니 왁자지껄 아이들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문 앞에 아이들 이름이 적힌 사물함이 있고, 그 앞쪽으로 사무실이 있다. 확 트인 거실은 요즘 동네마다 주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작은 도서관'의 형태를 띠고 있다. 왼쪽으로 식당이 있었는데, 자원활동가 서너 명이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하다. 오른쪽으로는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방 2개가 있다. 이곳을 찾는 아이들은 모두 34명이다.

자원활동가로 움직이는 '나무와 숲'

'나무의 숲'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 김현


'나무와 숲'에 드나드는 사람들은 스스로 '자원봉사자'가 아닌 '자원활동가'로 부른다. 김현숙 공동대표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자원봉사'라고 했을 때 봉사는 희생을 강요하는 느낌을 주지만, '활동'이라고 했을 때는 조금 더 적극적이고 자발적이고 주도성의 의미를 주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자원활동가'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봉사가 됐든, 활동이 됐든 현대를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실천적 덕목임에 틀림없다.

'나무와 숲'의 자원활동가들은 외지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동네에 거주하는 주민들이라고 보면 된다. 30대에서 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고 대부분 여성들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어린 자녀를 둔 여성보다는 아이들을 다 키운 엄마들의 참여가 높다.

소식지를 보니 지난해 6~8월 사이에 자원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약 50여 명, 9~11월 사이에 참여한 사람들은 32명으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지금의 깔끔한 실내 구조도 인테리어를 전문으로 하는 자원활동가가 무료로 만들어준 것이다. 전문성을 요하는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자원활동가의 힘으로 움직이는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월 보조금 220만원... 예산 지원 절실한 '지역아동센터'
'지역아동센터'가 조금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하지만 지역을 둘러보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지역아동센터'라는 명패가 달린 아동복지 시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방과후에 보호를 필요로 하는 18세 미만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 시설을 일컬어 '지역아동센터'라고 한다.


60-70년대 빈민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공부방이나 영유아보육법에 의해 추진된 방과후 보육시설 등이 지역아동센터의 전사라고 할 수 있다. 법적으로는 2004년 개정된 '아동복지법'에 근거하고 있다. 가난을 물려받은 아이들, 교육으로부터 소외된 아이들을 지역사회가 종합적으로 돌보자는 취지에서 정부가 일정한 보조금을 지원해서 운영되는 시설이고 법 개정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2008년 12월 기준으로 3013개의 지역아동센터에 8만 7291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있고 이들과 함께하는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아동복지교사(사회적 일자리사업 지원사업 포함)들이 1만여명에 이른다.

지역아동센터가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보조금은 매월 220만 원 가량이다. 그러나 이 지원금만으로 시설을 운영한다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실제로 2006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20명 미만, 종사자 2인 규모의 시설의 경우 급식비를 제외하고 최소 월 35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되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나무와 숲'의 경우 34명의 아동을 감안하면 월600만 원 이상 지원금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는 예산 조정을 통해 지원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방침이라서 지역아동센터의 지속성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다.

엄마가 안 계시는 집을 대신하는 공간

지역아동센터는 "학교 끝나고 집에 가도 학교에서 재미있었던 일이나 속상했던 이야기를 들어줄 엄마가, 맛있는 간식을 챙겨주는 엄마가, 숙제나 공부를 도와주고 준비물을 챙겨줄 엄마가, 제 때 식사를 챙겨줄 엄마가 안 계시는 집을 대신해 주는 곳"이라고 이현주 공동대표는 말한다.

그러니까 '나무와 숲'은 집과 엄마의 역할을 대신하는 곳이다. 학기 중에는 저녁8시까지 문을 연다. 방학 중에는 오후 6시까지다. 대신 방학 때는 아침부터 아이들이 찾아온다. 토요일도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무엇보다 34명 아이들의 음식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큰 일이다. 식당에서 자원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찾아온다.

어떤 지역아동센터는 얼마간의 인건비를 지급하며 조리사를 고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아직까지 '나무와 숲'은 할 수 있는 데까지 자원활동가로만 음식을 만들어 먹이고 있다. 그렇게 벌써 1년을 넘겼다.

그렇다면 지역아동센터에는 어떤 아이들이 오는가? '나무와 숲'에서 발행하는 2008년 가을 소식지를 들춰봤다. '나무와 숲'에 다니는 한 중학생 아이가 소개되어 있다.

'그 아이는 아빠와 단 둘이 생활한다. 아빠가 지방에서 일하는 동안 이 아이는 외롭게 혼자 생활해야 한다. 아침밥은 엄두가 나지 않는다. 점심시간까지 배고픔을 참아야 한다. 보증금 100만원에 월임대료 17만원의 월세방이 이 아이의 보금자리다. 안타깝게도 작년, 아빠가 손에 마비가 와서 입원하게 됐고 폐결핵 4기로 판명났다.'

지역아동센터 '나무와 숲'은 "학교 끝나고 집에 가도 학교에서 재미있었던 일이나 속상했던 이야기를 들어줄 엄마가, 맛있는 간식을 챙겨주는 엄마가, 숙제나 공부를 도와주고 준비물을 챙겨줄 엄마가, 제 때 식사를 챙겨줄 엄마가 안 계시는 집을 대신해 주는 곳" 이다. ⓒ 김현

지역아동센터에 나오는 아이들은 이 학생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 사회에 아직도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많다. 김현숙 공동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그냥 동네에 있을 때는 잘 몰랐어요. 복지관에서 방과후교실 교사를 하고 아이들 대상으로 미술치료를 하면서, 아! 우리 동네에도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많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됐죠."

아이들과 자주 만날 기회가 있었던 김현숙 공동대표는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느꼈다고 한다.

동네에 있는 사회복지관이 어느 정도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소화할 수 있었지만, 평일에는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토요일은 아예 문을 열지 않았기에 시설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었다.

무엇보다 사회복지관은 접근성이 너무 떨어졌다. 아이들이 움직이는 동선에 머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나무와 숲'은 그런 현실을 반영해서 만들어진 동네 아이들이 복음자리다. 아이들을 모으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주변에 많았기 때문이다.

전자오락기 앞에 앉은 아이를 만나다

밤중에 한 아이가 구멍가게 앞 전자오락기 앞에 앉아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 아이에게 다가가 늦은 밤까지 왜 여기에 있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밤 10시쯤에 온단다. 그때가 돼야 저녁밥을 먹을 수 있단다.

김현숙 공동대표와 이현주 공동대표는 그 아이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나무와 숲'의 취지를 설명하고 아이를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엄마의 입장에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오픈하는 날 13명의 아이들을 모였다. 그리고 13명의 아이들이 알고 있는 정보를 통해 금방 34명의 아이들이 찼다. 사실 수요는 많았다. 50명이든 100명이든 어려운 상황의 아이들을 채우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50평 남짓한 공간에서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의 수는 한계가 있다. 너무 많아도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급한 아이들 위주로 받았다. '나무와 숲'을 지키는 사람들이 가장 안타까워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그 동안 정부가 지역아동센터로 보조하는 지원금은 한 달에 220만원이었다. '나무와 숲'에 온종일 상근하는 교사가 3명, 월세 100만원, 각종 공과금과 각종 프로그램 진행비, 교재비 등등 220만원은 그야말로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뜻있는 사람들에게 후원금을 받는다. 초기에는 적극적으로 후원자를 모집하기도 했고 지역사회가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후원자를 모집하기 쉽지 않다.

김현숙 공동대표에 의하면 "근근이 이어가는 상황"이다. 소액이라도 안정적으로 CMS로 후원해주는 사람들이 절실히 필요하다. 현재 한 달에 후원하는 이는 120여명 정도다.

34명의 아이들은 그냥 모든 '아이들'이 아니다. 그 아이들과 생활하다보면 제각각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살아온 맥락들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34명의 '무리'가 아니라 독립된 34명 '각각의' 아이들과 마주쳐야 한다.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 이외에 개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각각의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상담하고 같이 놀아줄 수 있는 1:1 멘토 자원활동가들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기왕이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젊은 대학생들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유기농을 장려하려면 '가정의 식탁' 부터 바꿔야

동네로 눈을 돌리면 아직도 이웃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다. 자신이 가진 시간이나 능력, 재산의 일부를 나누는 사회가 건강하다는 것을 굳이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무와 숲'을 사이에 두고 이웃이 조금씩 나누는 것을 보면 아직도 우리 사회는 가난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한다. 정부의 정책이 완벽할 수 없기에 시민사회의 역할이 요구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정부 정책이 공공성을 더 확대시킬 수 있도록 요구해가면서, 한편으로 동네 단위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찾아내고 함께 살아갈 방도를 찾아가려는 시민들의 실천이 요구되기도 한다.

어쩌면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야 할 공동체 가치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도 그 방법에 대해 깊게 고민할 기회가 적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법제도가 많은 것을 해결할 것으로 믿어왔는지 모른다. 농업을 살리면서 유기농을 장려하려면 가정의 식탁에서부터 고민되어야 하고, 교육으로부터 소외받는 아이들이 있다면 삶의 터전에서부터 그 아이들에게 공평한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 이러한 실천이 생활공간에서 일상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때 현대적 의미로서의 공동체 정신이 되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그 사람들이 '작은 영웅'들이고 사회의 희망을 일구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지역아동센터 '나무와 숲' 공동대표 김현숙(왼쪽), 이현주씨 ⓒ 김현


"김현숙씨와 저는 마라톤 클럽 회원이에요. 뛰는 속도가 비슷해서 자연스럽게 친분이 쌓이게 됐죠(웃음). 둘이 천천히 뛰면서 참 많은 이야기들을 했어요. 특히 김현숙씨가 사회복지사이면서 미술치료사다보니까 동네에 방임이나 방치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자주하게 됐어요. 이 아이들을 위해서 뭔가 해야 하지 않겠냐고 지속적으로 저에게 얘기했죠. 그래서 한 번 해보자, 그렇게 결심하고 2007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간을 알아보고 후원자들을 찾아 나섰죠. 후원자들을 모으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한 달 만에 3600만원을 모았고, 마침 좋은 공간이 생겨서 계약을 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12월까지 1억 원 정도 모을 수 있었어요."

-'나무와 숲' 공동대표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어떤 일들을 하셨나요?
"매일경제신문 교열부에서 18년 정도 일하다가 2002년 지방선거에 목6동 기초의원으로 출마해서 당선됐죠. 4년 동안 열심히 활동했던 것 같아요. 2006년 지방선거 때는 낙선했고요. 지금은 '나무와 숲' 공동대표를 하면서 '뉴스인'이라는 지역신문에 칼럼을 쓰고 있어요.

- 지방정치인으로서의 경험과 지금의 일을 비교한다면 어떤 차이가 있나요?
"'나무와 숲'에 있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일을 하지만, 한 마디로 어려운 아이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잖아요. 사회적으로 볼 때는 착한 일을 하는 거잖아요. 그런 착한 일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정치는 제 경험상 착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야망을 가지고 개인의 영달을 위한 음흉한 사람들이라고 할까?(웃음) 대부분의 사람들의 인식도 그러하지만, '나무와 숲'과 같은 곳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이 정치하는 사람보다 더 착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 자신도 그런 일을 하게 돼서 기쁘죠."

- 지방의원보다 지금이 더 좋다는 뜻인가요?
"그렇죠. 지금 생각해보니까 지방의원을 하면서 에너지가 너무 많이 뺏겼던 것 같아요. 지금과 같이 긍정적인 부분에 에너지를 사용하니까 내 자신이 편해지더라고요. 지방의원 안 하니까 이렇게 편할 수가 없어요.(웃음) 그렇다고 지방의원 자체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죠. 돌이켜보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던 것 같고, 당시에는 내가 뭔가 하는 구나,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결국엔 관철된 것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아요. 좋은 정치를 일구려는 사람이 저 혼자였기 때문에 더욱 그랬는지도 몰라요."

- 지방의원으로서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한다면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제가 직접 지역아동센터를 준비하다보니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공간의 문제였어요. 종교단체에서 하는 지역아동센터는 공간 문제는 그리 크지 않잖아요. 그런데 우리 같은 민간에서 준비하려면 공간이 가장 큰 부담이거든요. 처음에는 주민자치센터의 장소를 빌려보려 했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여러 지역에서 지역아동센터나 도서관 등의 공간으로 빌려주거든요. 공간만 확보되면 누구라도 부담 없이 나서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동네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필요해요. 이렇게 지역이 어떤 욕구가 있는지 행정이 잘 파악해서 지원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 이 일을 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보람 있으신가요?
"사실 전 아이들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았어요. 어쩌면 이 일도 필요하기 때문에 조금은 당위적으로 했던 것 같은데, 아이들과 부딪치고 함께 생활하다보니까 아이들이 점점 좋아지더라고요. 뭔가 더 해 주고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렇게 좋은 일에 여러 사람들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도 행복한 것 같아요. 그런 것이 저는 보람된 일인 것 같아요. 일주일에 한 번씩 자원활동을 한다는 것은 자기가 가진 것을 착한 일에 기여하는 거잖아요. 착하게 살자는 것을 실현하는 곳이죠.(웃음)"

* '나무와 숲'에 이렇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보내주시면 아이들이 자라는데 큰 보탬을 주실 수 있습니다.
- 독서지도, 만들기, 책 읽어주기, 농구, 음식 만들기 등 매우 다양한 프로그램에 자원봉사를 할 수 있습니다.
-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 미술 도구 등을 보내주실 수 있습니다.

'나무와 숲' : 서울시 양천구 목2동 506-17 한라빌딩 1층
전화 : 02-2655-1404, 팩스 : 02-2655-1402
이메일 : nasuplover@gmail.com  카페 : http://cafe.daum.net/nasuplove
#지역아동센터 #작은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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