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놓아주세요!"... 감옥에 갇힌 나무

등록 2009.03.20 11:21수정 2009.03.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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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나무감옥 콘크리트로 나무를 감쌌습니다. 나무가 사람을 해치는 것도 아닐텐데.

나무감옥 콘크리트로 나무를 감쌌습니다. 나무가 사람을 해치는 것도 아닐텐데. ⓒ 김시열

▲ 나무감옥 콘크리트로 나무를 감쌌습니다. 나무가 사람을 해치는 것도 아닐텐데. ⓒ 김시열

 

 

             너무 답답합니다. 흙이 없으니 외롭습니다.

 

 

a 답답한 나무 창살없는 감옥같습니다. 벽을 두르고 콘크리트로 에워쌌으니...

답답한 나무 창살없는 감옥같습니다. 벽을 두르고 콘크리트로 에워쌌으니... ⓒ 김시열

▲ 답답한 나무 창살없는 감옥같습니다. 벽을 두르고 콘크리트로 에워쌌으니... ⓒ 김시열

 

 

         흙과 바람과 햇빛이 넘실거리는 고향-산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콘크리트 더미라도 걷어내주면 좋으련만...

 

 

a 자연이 안은 나무 콘크리트 감옥에 갇힌 나무들은 과연 이렇게 자랄 수 있을까요?

자연이 안은 나무 콘크리트 감옥에 갇힌 나무들은 과연 이렇게 자랄 수 있을까요? ⓒ 김시열

▲ 자연이 안은 나무 콘크리트 감옥에 갇힌 나무들은 과연 이렇게 자랄 수 있을까요? ⓒ 김시열

 

 

산에 있는 동무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2009.03.20 11:21ⓒ 2009 OhmyNews
#그래!숲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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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숲 그리고 조경일을 배웁니다. 1인가구 외로움 청소업체 '편지'를 준비 중이고요. 한 사람 삶을 기록하는 일과 청소노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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