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건물은 엄연한 금연건물계룡시청 청사내에는 이같은 부착물이 붙어 있지만 무용지물이다. 혹 적발하는 사람도 같이 흡연하고 있는 건 아닌지요? 아무튼 청사건물내에서 흡연을 하지 맙시다!
김동이
"청사내에서 담배피면 안되는 거 아녜요? 기자실도 마찬가지고..."
"청사건물이 금연건물인건 맞는데 언제 밑에까지 내려가서 피우고 올라와요. 창문 열어놓고 환풍기 돌리면 되죠. 이해 좀 해 주세요."
계룡시청 기자실에서 한 공무원과 나눈 대화이다. 그러면,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비흡연자들은 어쩌란 말인가.
지금 계룡시청 청사가 '금연건물'을 무시하고 계단, 복도, 심지어 사무실인 기자실에 이르기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담배를 피워대는 흡연자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금연건물로 지정돼 있으면 그에 맞게 건물 밖에서 지정된 흡연장소에서 흡연을 하는 게 당연한 이치이거늘 오히려 흡연을 못하게 한다고 더 나무란다.
앞뒤가 바뀌어도 한참 바뀌었다. 심지어 2층과 3층으로 연결되는 계단통로 앞에 바로 위치해 있는 계룡시청 기자실의 상황은 이보다 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