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론' 제동

"나는 반대"... 쇄신 관련해선 "당이 잘해서 국민 지지 받아야"

등록 2009.05.07 09:24수정 2009.05.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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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권우성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권우성

박근혜 전 대표가 당내에서 일고 있는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현재 '민본21' 등 초선 그룹 뿐 아니라 개혁성향의 중진 사이에서는 당 화합의 방안 중 하나로 친박인 김무성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박 전 대표와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이정현 의원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6일(현지시각) "(당 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되는) 당헌·당규를 어겨가면서 그런 식으로 원내대표를 하는 것은 나는 반대"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함에 따라 당내 여론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론'과 관련해, 친박진영의 의원들도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 사이의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며 부정적인 견해가 대부분이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민본21의 기자회견 뒤 일고 있는 당 쇄신론에 대해서는 "당이 잘해서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2009.05.07 09:24 ⓒ 2009 OhmyNews
#박근혜 #김무성원내대표추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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