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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호수가 있는 공원에는 편안한 휴식이 있다. 아이들을 데리고 한 가족이 나와 있기도 하고, 배드민턴을 치는 아빠와 아이도 있다. 천천히 걸으며 산책하는 부부나 연인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손주를 봐주는 할머니 모습도 있다.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있는 장자못은 도시화과정에서 물고기 한 마리 살 수 없었던 곳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구리시와 구리시민들의 노력으로 수질을 개선하고 주변생태계를 복원하여 아름답게 바뀌었다.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로 지정된 장자호수공원에는 새와 물고기, 꽃과 나무, 사람이 함께 어울린다. 이 호수에는 한국수자원공사가 한강상류 다목적댐에서 보내주는 물이 흐르고 있다.
장자호수공원의 여름풍경으로 바쁜 일상을 뒤로 하고 잠시 쉬어가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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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호수공원이 있는 곳은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로 지정되었다. ⓒ 한미숙
▲ 장자호수공원이 있는 곳은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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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호수공원이 아파트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 한미숙
▲ 장자호수공원이 아파트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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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공원 주변으로 너른 비닐하우스촌도 있다. ⓒ 한미숙
▲ 호수공원 주변으로 너른 비닐하우스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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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와 아래로 나뉘어진 길. 나무난간을 따라 걷거나 윗길의 흙길을 걸을 수 있다. ⓒ 한미숙
▲ 위와 아래로 나뉘어진 길. 나무난간을 따라 걷거나 윗길의 흙길을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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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를 더 가까이 느끼고 싶을 때 이 길을 걷는다. ⓒ 한미숙
▲ 호수를 더 가까이 느끼고 싶을 때 이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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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농장의 팻말이 마치 묘지석처럼 보이기도 했던 산책길. ⓒ 한미숙
▲ 주말농장의 팻말이 마치 묘지석처럼 보이기도 했던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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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이 흐르는 호수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이 낭만적으로 보인다. ⓒ 한미숙
▲ 음악이 흐르는 호수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이 낭만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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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하게 피어있는 흰철쭉. 다른 곳엔 벌써 꽃이 지고 이파리가 무성한데 그늘진 곳에 핀 철쭉이 소담스럽다. ⓒ 한미숙
▲ 환하게 피어있는 흰철쭉. 다른 곳엔 벌써 꽃이 지고 이파리가 무성한데 그늘진 곳에 핀 철쭉이 소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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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 공원 위의 다리 위에서. ⓒ 한미숙
▲ 호수 공원 위의 다리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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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승 시인의 시 '또 기다리는 편지'를 감상하면서 걷기도 하는 호수공원에는 다양한 시인들의 시가 액자되어서 전시되어 있다. ⓒ 한미숙
▲ 정호승 시인의 시 '또 기다리는 편지'를 감상하면서 걷기도 하는 호수공원에는 다양한 시인들의 시가 액자되어서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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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와 호수를 잇는 나무다리. ⓒ 한미숙
▲ 호수와 호수를 잇는 나무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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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다리 위에서는 하늘도 호수처럼 펼쳐진다. ⓒ 한미숙
▲ 나무다리 위에서는 하늘도 호수처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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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규원 시인의 '한 잎의 여자'도 감상해보시길. ⓒ 한미숙
▲ 오규원 시인의 '한 잎의 여자'도 감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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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한 호수위에 잔잔히 자라는 수초. ⓒ 한미숙
▲ 고요한 호수위에 잔잔히 자라는 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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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산' 이 있는 구리시. 아차산의 시 아래로 연인인 듯한 두 사람이 서 있다. ⓒ 한미숙
▲ '아차산' 이 있는 구리시. 아차산의 시 아래로 연인인 듯한 두 사람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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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아래 하트. 가족이 모이는 공간에 휴식하면서 사랑을 강조하는 것일까? ⓒ 한미숙
▲ 시계아래 하트. 가족이 모이는 공간에 휴식하면서 사랑을 강조하는 것일까?
| ⓒ 한미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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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sbs u 포터에도 송고합니다.
| 2009.05.10 1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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