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초등학교 한 학생이 교장선생님에게 카네이션 꽃을 가슴에 달아주고 있다.
유재국
이날 기념식에서 교사들은 아이들을 사랑하겠다는 다짐의 '사도 헌장'과 '교사의 기도'를 낭독하고, 더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 할 것을 다짐했으며, 학생들은 감사함과 고마운 마음을 담은 빨간색 카네이션 꽃을 선생님들의 가슴에 달아 주었다.
이날 성북초등학교 박희영 교장은 "오늘은 세종대왕께서 백성들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신 날이고 또, 스승의 날입니다"라며 "우리 선생님들은 어린이 여러분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이 나라에 훌륭한 일꾼이 되도록 더 열심히 지도할께요"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 여러분들로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 주길 바라요"라고 당부했다.
운동장에서 기념식을 마친 성북초교 학생들은 교실로 입실해 '선생님께 감사의 편지 쓰기' 시간을 가졌으며, 편지를 다 쓴 학생들은 각 교실을 돌아다니며 평소 존경하며 감사함과 고마움을 느낀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