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병점역 분향소에도 시민들 추모 물결 이어져

등록 2009.05.25 01:38수정 2009.05.2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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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병점역 분향소. ⓒ 서영학

경기도 화성시 병점역 분향소. ⓒ 서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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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병점역 역사광장에도 24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설치되어 밤 9시 현재 시민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전철을 이용하려는 시민과 어린 자녀들을 포함한 가족 단위 조문객들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현재 10여 미터의 길이로 시민들이 줄을 서서 조문을 기다리고 있다. 조문객 중에는 울먹이는 사람도 있으며, 너무 안타까워 말문이 나오지 않는다는 시민도 있다.

 

진안동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딸과 함께 나온 한 시민은 "그동안 언론과 검찰에서 해도 너무 한 것 같다"면서 "어린 딸에게 역사적 가르침을 주고자 나왔다"고 말했다.

 

조문을 마친 시민들은 조문장 주변에서 고인에 대한 업적을 이야기하거나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것은 검찰과 현정부였다"면서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는 시민들도 다수 있었다.

 

경기도 화성시 병점역 분향소 ⓒ 서영학

경기도 화성시 병점역 분향소 ⓒ 서영학

#노무현 서거 #화성시 #병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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