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방의회 장애인정책 우수의원 시상식

의회활동과 지방정부 감시와 견제는 장애인의 의무이자 권리

등록 2009.06.05 10:21수정 2009.06.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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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정책 우수회원 시상식 현장 모습 ⓒ 박준규

장애인정책 우수회원 시상식 현장 모습 ⓒ 박준규

 

지난 4일 사)경기장애인인권포럼(이하 경기포럼)과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지자체 의원들을 비롯해 장애인계 인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지방의회 의정모니터링 결과발표 및 우수의원 시상식을 가졌다.

 

경기포럼은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의 지부로서 2007년부터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에서 장애인 정책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심도 있게 논의 되는가를 장애인 관련 발언들을 수집 정리하고 장애인계 전문인들이 평가를 진행하는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지방의회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중앙 정부와 의회보다 더욱 장애인 생활과 밀접할 수밖에 없는 지방정부와 의회에 정제된 장애인의 목소리를 알리고 좀 더 나은 장애인 관련 정책이 만들어지고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일하고 있다.

 

모니터링 대상 기간은 2007년 7월 1일부터 2008년 6월 30일까지며 대상회의는 본회의․행정사무감사의 모든 회의, 장애인 관련 정책이 논의 되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의 회의들로 주로 온라인에 업로드 되는 회의록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시상식은 2008년 말 전국광역의회 시상식,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제주, 대구에 이어 열린 것으로 모니터링은 앞으로고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으며 모니터링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경기지역 모니터단원 6명(장애인 5명, 비장애인 1명)이 발언수집과 정리를 위해 수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집된 발언의 평가를 위해 고현수(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안미선(경기장애인인권포럼 대표), 윤삼호(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부소장), 양효정(한국장애인권포럼 장애인복지정책모니터단), 추경민(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자립생활1팀장), 장향숙(17대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수고했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경기포럼 관계자는 "중앙정부에 비해 외교, 국방 등의 업무가 없는 지방의회는 소외 계층을 얼마나 보듬어 줄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며 대표적인 소외 계층인 장애인과 관련된 정책은 지방의회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할 분야다. 이를 볼 때 경기포럼의 이번 모니터링 결과 발표는 큰 의미를 지니며 이번 결과 발표와 수상을 계기로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위하는 정책들이 활발히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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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선 경기장애인인권포럼대표. ⓒ 박준규

안미선 경기장애인인권포럼대표. ⓒ 박준규

한편 안미선 대표는 현재 경기포럼에서 진행 중인 일들엔 "지방의회 장애인정책 모니터링과 경기지역 장애인 인권 모니터링으로 지방자치법규 모니터링이 있으며 올해 안에 할 일은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권교육과 고양시장애인주차구역 모니터링등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안 대표는 "수고한 단원들에게 지방의회 장애인정책 모니터링은 장애인 당사자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의회활동과 지방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장애인의 진정한 권리증진을 위한 발걸음을 옮겨놓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장애인의 의무이자 권리라고 생각한다. 이 의무와 권리를 성실히 수행하신 모니터단원들에게 수고 많으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 시상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경기장애인인권포럼 의정모니터링 우수회원 수상자

 

▲광역의회=황선희,신계용,서영석(경기도,한나라당)

▲기초의회=정기영(성남시,민주당), 윤병국(부천시,민주당), 김기성(평택시,민주노동당), 박종국(부천시,한나라당), 권오균(양평군,한나라당), 나상성(광명서,민주당), 김경섭(고양시,한나라당), 조윤숙(김포시,한나라당), 김원재(부천시,한나라당), 김성환(평택시,한나라당)

▲우수지자체=부천시

 

 

2009.06.05 10:21 ⓒ 2009 OhmyNews
#인권포럼 #안미선 #의정모니터링 #시상식 #의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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