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공동체 회원이 아웅 산 수치 여사 64회 생일을 축하하는 촛불을 밝히고 있다.
최방식
이어 송영길·홍영표 민주당 의원, 임동확 버마를 사랑하는 작가모임 회장, 영담 석왕사 주지 스님, 권영길 민노당 의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모두 수치 여사에게 위로와 존경을 표한 데 이어, "지금은 비록 갇혀있지만 건강한 몸으로 전 버마인들과 함께 민주화를 이루기"를 기원하고, "한국인들도 적극 돕겠다"고 다짐했다.
아웅 산 수치 여사 영상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작품이 상영된 뒤 버마인들이 만든 정치수감생활을 담은 상황극이 펼쳐졌다. 민주화 투쟁을 하다 감옥에 갇힌 부모와 밖에서 고통스럽게 이를 지켜보는 자식들의 마음을 담은 작품. 이어 와이 민 츄의 노래, 버마인 양 나잉툰과 버마를 사랑하는 작가모임 소속 최기순 시인의 자작시 낭송도 이어졌다.
행사는 '아웅 산 수치 여사와 정치 수감자를 위한 묵념', '수치 여사를 위한 기원문 낭독', '생일 케이크 절단식', '수치 여사를 위한 기도'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