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비상 시국대회 개최

인천 '노무현 대통령 서거 49재 추모제'와 시국대회 별도 개최

등록 2009.07.09 16:51수정 2009.07.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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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전에 이어 인천에서도 민주주의 사수, MB악법 저지를 위한 비상 시국대회가 10일 개최된다. 이날 같은 시간에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 추모제도 진행된다.

 

41개 인천지역 제 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인천시민 비상 시국대회는 부산과 대전에 이어 개최되는 시국대회로 대략 1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국대회와 관련,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민주주의 퇴행 주범인 이명박 정권을 반대하는 인천시민사회단체와 제 정당 등이 MB악법 저지를 결의하고, 사회개혁 투쟁을 진행되도록 하기 위한 결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국대회는 오후 6시에 집회 참가자들이 행사장에 집결, 부평시장역까지 거리 행진 후 다시 부평역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진행되는 시국대회이지만 이날 시국대회에는 야당의 거물급 정치인들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인천시당 위원장들의 대표 발언과 문화 공연, 시민사회단체들의 대표발언 순으로 집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시국대회와 관련 인천민노당은 8일 인천지방경찰청에 집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평화적 집회에 대해서는 집회를 안전하게 보장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인천 노사모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9재 추모제'를 경인전철역인 동암역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비상시국대회와 추모제가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일부 단체들이 추모제와 시국대회를 연결하는 것은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 세력에게 빌미만을 제공할 수 있다는 반대 입장이 전달돼 무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추모제는 다른 지역의 대규모 추모 음악회 등과는 다르게, 소박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인천노사모 관계자는 "재정을 걷어 추모제를 크게 진행하자는 안도 있었으나, 49재 취지에 맞게 그 분의 뜻을 기리는 형식으로 소박하게 진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부평신문(http://bp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9.07.09 16:51ⓒ 2009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부평신문(http://bp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비상시국대회 #노무현 대통령 49재 #인천노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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