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연못 '수성못'의 분수쇼

등록 2009.07.16 18:09수정 2009.07.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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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명물 수성못은 일제시대때 주변 논, 밭에 사용하는 농업용수를 저장할 목적으로 만들어져, 지금은 시민들이 운동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 곳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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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수성못 전경 ⓒ 장현준


2007년 설치된 영상음악분수는 대구의 무더운 여름밤 대구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더운 낮시간대 매일 4차례 높이가 70m까지 올라가는 분수가 작동하고, 특히 야간에는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춤을 추고 레이저가 분수의 워터스크린에 나비, 육상선수 등 형상을 그려내 구경나온 시민들에게 시원함과 함께 즐거움을 준다. 7월에는 오후 8시 30분, 9시 30분부터 각각 30분씩 작동하고 8~10월엔 오후 8시와 오후 9시에 각각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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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못 분수쇼 ⓒ 장현준


수성못은 낮시간에는 더위를 피해 온 어른신들이 못 주변 벤치에 삼삼오오 모여 친구들과 담소도 나누고 휴식도 취한다. 저녁이 되면 수성구 지산동, 두산동 주민들의 운동 장소로 손색이 없는 공간이다. 예전에 음주가무가 난무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훌륭한 쉼터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모습에 무척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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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못 분수쇼 ⓒ 장현준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컬러풀대구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컬러풀대구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수성못 #분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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