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
이민선
이날 안양시가 설명한 것은 '만안 뉴타운 개발 계획안이다. 안양시는 '생태. 문화예술 창조도시, 만안뉴타운 개발계획' 안을 소개하고 만안뉴타운 상상 이미지를 담은 홍보용 동영상을 상영했다.
촉진계획안에 담긴 주요 내용은 안양역, 관악역, 예술 공원 역(신설 예정)을 주거, 업무, 판매, 문화 예술과 여가가 하나의 공간으로 복합화한 도시 거점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또 안양천을 중심으로 자연과 도시가 만나는 문화, 예술 거점을 만든다는 내용이다.
주거 유형별 주택 공급 계획도 발표했다. 가족 중심 커뮤니티 형 주택 1만2800호, 고층 콤팩트형 주택 2700호, 고밀 복합형 주택 8600호, 도심/자연 형 생태 주거 저층 주택 960호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총괄 MP인 윤중경 단장(경기도시개발공사)은 "만안 뉴타운이 개발되면 2만5496가구(6만6625명) 규모의 도시공동체형 도시거점이 조성되고 이를 위해 오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및 구역별 사업추진을 단계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명이 끝나고 곧바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안양3동에 사는 한 주민이 "서울 뉴타운 지역 재정착 률 20% 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 결국 뉴타운 한다고 하는 것은 우리 보고 나가라는 것 아니냐?"라고 질문 하자 이필운 안양시장은 "여러분들이 하기 싫으면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시가 절대로 강요 하는 것 아닙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또 다른 주민이 "추가 분담금 문제를 가장 궁금해 하는데 엉뚱한 이야기만 한다. 모델 제시라도 해야 하는것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필운 안양시장은 "그 단계로 가기 위한 과정입니다. 지금은 논의 단계다 모든 것이 결정되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답변했다.
이 답변이 나오자마자 설명회장 뒷자리에 있던 한 주민이 "모든 것이 결정되고 나면 빼도 박도 못하는데 그때 가서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말하지 말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유포터 뉴스에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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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그럴 듯한데, 우리가 계속 살 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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