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재의 다른 글 "당신께서 이룬 귀한 것들이 짓밟히고 모욕당하는 오늘 떠나시는 마지막 걸음이 무거울 것임을 압니다.한점 열정 남기지 않고모두 다 태울 수 밖에 없었던그 분노를 함께 느낍니다."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쓴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사 '나의 첫 대통령'의 일부다. 유 전 장관은 자신의 팬클럽 사이트인 '시민광장'에 올린 추도사에서 "인권, 민주주의, 정의, 평화/ 사람들은 그분이 따랐던 가치를 되새깁니다"라면서 "나도 그분을,/ 그 분의 뜻을 존경하며/ 그 분이 이룬 많은 것들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이어 "암살기도, 투옥, 사형선고, 가택연금/ 평생 목숨을 걸고 불의한 권력에 맞섰던,/ 그 어떤 협박과 회유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그 분의 용기를 사람들은 예찬합니다"라면서 "의를 위해서 생을 버릴 수 있는 대장부,/ 나도 그 분을 깊이 존경한다"고 적었다. 유 전 장관은 또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김, 대, 중나의 첫 대통령 성인의 고귀함을 이루기 위해야수의 탐욕을 상대로 싸우느라때로 짐승의 비참함을 기꺼이 감수했던 그 사람."그는 이어 "그곳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옛이야기 나누시며/ 사람의 행복세상의 평화를 빌어주십시오"라면서 '당신께서 못다하신 일은/ 산 자들의 힘으로 꼭 다 이루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김대중 대통령님을 떠나보내며/ 오래 마음에 두었던 한마디/ 너무 늦어버린 고백을 드립니다"라면서 "김대중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유 전 장관의 추도사 전문이다. ▲22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자신의 팬클럽 사이트인 '시민광장'에 올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사.시민광장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김대중 전 대통령 #유시민 추천642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의 좋은기사 원고료 5,000 응원글보기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김병기 (minifat) 내방 구독하기 환경과 사람에 관심이 많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서 응원해주세요^^ http://omn.kr/acj7 이 기자의 최신기사 금개구리가 지킨 이곳, 아이들이 낫을 들었다 구독하기 연재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다음글226화"DJ는 임기 없는 영원한 우리의 대통령" 현재글225화"너무 늦어버린 고백...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전글224화"남북 통일 위한 정치예술 보였는데..." 추천 연재 와글와글 공동육아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최병성 리포트 산림청이 자랑한 명품숲, 처참함에 경악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생존자의 이야기 "사과하기 위해 왔습니다" 그날 서점은 눈물바다가 됐다 박병춘의 산골 통신 다리 위에서 결혼식을? 어느 신혼부부의 특별한 이벤트 SNS 인기콘텐츠 민교협 "하나마나 기자회견... 윤 대통령, 정권 이양 준비하라" 경찰까지 출동한 대학가... '퇴진 국민투표' 제지에 밤샘농성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두 손으로 탁자 짚고 대변인엔 반말, 윤 대통령 태도 논란 [단독] "가면 뒈진다" 명태균, "청와대 터 흉지" 글도 써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가면 뒈진다" 명태균, "청와대 터 흉지" 글도 써 "김영선 좀 해줘라"...윤 대통령 공천 개입 정황 육성 확인 명태균, 김영선에게 호통 "김건희한테 딱 붙어야 6선... 왜 잡소리냐" AD AD AD 인기기사 1 치매 걸린 아버지 댁에 온 남자... 그가 밝힌 반전 정체 2 한식에 빠진 미국 청년, 이걸 다 만들어봤다고? 3 경찰까지 출동한 대학가... '퇴진 국민투표' 제지에 밤샘농성 4 민교협 "하나마나 기자회견... 윤 대통령, 정권 이양 준비하라" 5 김 여사 감싼 윤 대통령, 새벽 휴대폰 대리 답장 일화 공개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너무 늦어버린 고백... 당신을 사랑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이 연재의 다른 글 227화김정일 "북남이 협력해 모든 문제 해결하자"이명박 "남북이 진정성 가지면 해결 못할 일 없다" 226화"DJ는 임기 없는 영원한 우리의 대통령" 225화"너무 늦어버린 고백... 당신을 사랑합니다" 224화"남북 통일 위한 정치예술 보였는데..." 223화"생명이 있는 한 불굴 의지로 노력" 하의도에서 남긴 DJ의 마지막 주문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