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북일고 감사 결과 즉각 공개하라"

등록 2009.08.26 17:51수정 2009.08.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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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이 천안북일고의 국제과 선발과 관련한 교과운영과정에 대한 감사결과를 비공개해 충남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충남희망교육실천연대는 26일 성명을 통해 "충남도 교육청이 천안 북일고에 대한 구체적인 감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감사결과 공개 요구에 대해 '언론을 참조하라'는 등의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이러한 비상식적 답변에 대해 재차 감사 결과를 요청하자 뒤늦게 말도 안 되는 법조항을 제시하며 비공개를 강변하다가 결국 나중에는 행정안전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침까지 들먹이며 비공개를 정당화 하려했다"며 "그러나, 이 지침서 역시 천안북일고 감사 결과를 비공개로 해야 하는지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충남도 교육청의 이러한 주장들은 자기 합리화를 위한 무리한 끼워 맞추기식 변명에 불과하며 오히려 충남도 교육청의 비상식적 주장은 오히려 의혹만을 증폭 시키고 있다"면서 "충남도 교육청은 이제라도 구시대적인 폐쇄적 행정에서 투명하고, 주민중심의 열린 행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우리는 다시 한 번 충남도 교육청에 정보공개를 촉구한다"며 "이번에야 말로 충남도 교육청은 천안북일고가 국제과의 신입생을 모집과 교과운영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적 학사행정을 펼쳤는지 감사결과를 도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2009.08.26 17:51 ⓒ 2009 OhmyNews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천안북일고 #충남도교육청 #충남희망교육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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