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흡 전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16일 오후 양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인석
박승흡 전 대변인은 이날 강기갑 대표, 권영길, 홍희덕, 이정희 의원 등과 함께 이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전 대변인은 "박희태 후보를 '철새'라고 한다. 안 될 말이다. 박 후보는 철새 자격도 없다. 박 후보는 돈 많은 '돈새', 권력만 따라다닌 '권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겨냥해 "이명박 정권, 정말 나쁜 정권이다. 그러나 이 못된 정권을 심판하고 한나라당 후보를 낙선시키자는 선의가 10년 전으로, 5년 전으로 돌아가자는 정략에 악용될 수는 없다"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정권을 고스란히 바친 것은 유권자가 아니라 민주당이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변인은 "민주노동당은 부자에게 세금을 물리고 서민에게 복지를 돌려드리겠다"며 "민주노동당은 노동자의 일자리를 지키고, 서민의 곶간을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채우겠다. 민주노동당은 '당당한 양산을 만드는 겸손한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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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양수 "탈당 무소속 출마"...박희태 공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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