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경북도당 창당 본격화

지역분권, 균형발전 위해 안동에 도당사 연다

등록 2009.11.27 20:43수정 2009.11.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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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7일 중앙당 창당을 앞두고 있는 국민참여당(가칭)이 서울시당과 경기도당에 등 시·도당 창당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경북에서도 도당 창당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국민참여당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  지난 11월 7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국민참여당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에 참석한 발기인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민참여당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 지난 11월 7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국민참여당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에 참석한 발기인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유경상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상임준비위원장 김홍진)에 따르면 오는 12월 3일(목) 오후 3시 안동시 동부동 118-3 삼보빌딩 5층에서 도당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한다. 오전 11시에는 천호선 국민참여당 서울시당 위원장(전 청와대 대변인)이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개소식에 이어 경북도당 창준위는 오는 12월 20일(일) 오후 2시30분 안동시 가톨릭상지대 소피아관 대강당에서 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오후 3시30분에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초청강연회도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경북도당 창준위 관계자는 "도 당사를 대구가 아닌 안동지역에서 개소하는 것은 참여정부가 추구해 온 분권과 균형, 지방자치의 정신을 계승하려는 경북당원들의 염원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도청 시대를 맞은 경북북부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힘 있게 지속되게 하려는 의미 있는 결단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1월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참여당의 정당지지도가 한나라당 30.1%, 민주당 20.8%에 이어 3위인 13.4% 순으로 나타났다. 창준위 단계인 국민참여당이 자유선진당(2.3%)과 친박연대(11.5%), 민주노동당(4.0%), 진보신당(2.1%), 창조한국당(0.7%) 등 기존 정당들보다 지지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30대에서는 국민참여당이 27.1%의 지지를 받아 한나라당(16.3%)과 민주당(14.4%)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해 국민참여당이 창당되는 내년 1월을 기점으로 상당한 변수가 점쳐지고 있다.
#국민참여당 #경북도당 #유시민 #천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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