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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17일(목) 오후6시30분,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한 노무현 대통령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이해찬 전총리의 강연회가 열린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오는12월 17일(목) 오후6시30분, 진남문예회관에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 여수강연회'가 열린다.
지난 5월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 여수시추모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한 노무현 대통령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여수를 방문해 강사로 나선다.
이해찬 전 총리는 강연에서 참여정부가 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한 목적을 상기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여수시민들의 노력을 격려한다.
또한 지난 5월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당시 여수시민 3명중 1명꼴로 추모분향소를 찾아준 여수시민들의 뜨거운 추모열기에 감사함도 표시한다.
아울러 최근 검찰이 한명숙 전총리에 대한 수사를 검찰의 표적수사와 언론을 통한 피해사실공표등 이명박 정부의 상징적인 조작사건으로 간주한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전총리는 현정부 들어 펼쳐지고 있는 전반적인 시국상황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때와 유사해 이에 대한 어떤 포문을 열지 주목되는 가운데 지역민들과의 대화와 소통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여수시추모위는 "지난 5월 추모행사를 치르고 남은 1천9백여만원의 추모성금과 이날 강연회 현장모금을 더해 2012만원의 여수시민성금을 노무현재단에 기부할 것"이라며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한 노전대통령의 뜻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김현수 여수시추모위원장은 "이 강연회를 통해 노무현 전대통령의 민주주의 정신을 다시 생각하고,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가와 지역균형발전의 기틀이 여수에서부터 다져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 등 그 여느해보다도 굵직한 매듭을 남긴채 저물어가는 연말에 여수에서 열리는 의미있는 강연회가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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