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 홍보 중요

판매업소 계도 후 판매율 낮아져

등록 2009.12.31 10:21수정 2009.12.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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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팔아서는 안 된다는 홍보 활동 후 청소년에게 판매하는 비율이 낮아졌다. <자료제공ㆍ인천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 한만송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팔아서는 안 된다는 홍보 활동 후 청소년에게 판매하는 비율이 낮아졌다. <자료제공ㆍ인천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 한만송

술과 담배를 판매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팔지 말자'는 캠페인 등 계도 활동이 강화돼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인천YMCA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술과 담배를 판매하는 대형마트․백화점․중소형 마트․편의점․동네 슈퍼를 모니터링했다.

 

총150곳의 판매업소를 1차로 점검해 계도 활동을 벌인 후 2차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계도 활동이 진행된 이후에 청소년들의 담배와 술 구입 성공 여부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돼,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모니터링은 청소년 2명과 성인 1명이 한 조를 이뤄 청소년이 직접 술과 담배 등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1차 조사에서 담배 구입 성공률은 58.7%, 주류 구입 성공률은 66.7%를 기록했다.

 

하지만 8~9월에 집중적으로 계도 활동을 벌인 후 실시한 2차 조사에서는 청소년의 술․담배 구입 성공률이 감소했다. 2차 조사에서 담배 구입 성공률은 42.0%로 1차 때보다 16.7%포인트 감소했으며, 주류는 8.0%포인트 감소한 58.7%로 나타났다.

 

특히 술과 담배 구입 시 신분증 확인 여부를 점검한 결과,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고 판매한 경우는 1차 모니터링에서 57.3%로 나타났지만, 2차에서는 42%로 낮아졌다.

 

신분증 확인을 요구하며 판매하지 않은 경우도 1차에서는 41.3%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2차 모니터링에서는 57.3%로 16%포인트 높아졌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차성수 간사는 "계도 활동을 전개한 후 술과 담배 등 유해약물의 구입 성공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행정기관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계도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모니터링을 실시한 유해약물 판매업소의 위치를 살펴보면, 상가지역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주택가와 아파트 밀집지역, 대학가, 초․중․고교 주변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부평신문(bp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9.12.31 10:21 ⓒ 2009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부평신문(bp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 술.담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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