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DSRL 카메라로 촬영한 고해상도 샘플을 복사해서 사진 뷰어를 통해 이미지를 출력해 봤다. 동일한 이미지에서 화면을 확대하고 얼마나 매끄럽게 이동하는지 그리고 사진을 연속해서 넘기면서 자연스러운 연동이 가능한지 살펴본 것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z6xkXmyGX4I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아이폰3GS와 HTC HD2 그리고 모토로이에서는 사진의 확대와 축소가 확실히 감압식 방식의 T옴니아2보다 우위에 있다고 하겠다.
사진의 확대와 축소 부분에서 그래픽스 능력을 엿볼 수 있는데, 아이폰 3GS와 HTC HD2 경우 매우 매끄럽게 전환됐지만, T옴니아2는 단계별로 끊기면서 변환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모토로이도 성능을 보자면 낮은 스펙은 아니지만, 이 부분에서 T옴니아2보다는 빠른 속도를 그리고 아이폰 3GS와 HTC HD2에 비해서는 조금 느린 이동을 보여줬다.
사진의 매끄러운 확대와 축소는 HTC HD2와 아이폰 3GS와 엇비슷한 수준이지만, 사진을 최대로 확대한 후 이동하는 부분에서 HD2가 아이폰 3GS보다 조금 우위에 있었다.
PDF 파일 뷰어를 통한 스마트폰 성능
스마트폰이라는 게 PDA에서 출발한 개념으로 놓고 본다면 이 부분도 평가해야할 필요성이 있을 거 같아. PDF 파일 뷰어를 통해 얼마나 매끄럽게 제공해주는지 측정해봤다.
http://www.youtube.com/watch?v=85sbO-rCLPA
PDF파일을 스마트폰으로 옮길 때 편의성 부분을 보면 별도의 프로그램 필요 없이 곧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윈도우 모바일이 동급이라 할 수 있으며, 아이폰 3GS 경우 싱크가 필요하다는 부분에서 편의성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이미 이동된 PDF파일을 열때는 아이폰 3GS가 가장 편했다.
PDF 파일을 열 때 모토로이가 가장 먼저 열리기는 했지만, 이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 거 같다. 아이폰 3GS나 HTC HD2와 옴니아2 경우 PDF 파일 전체를 읽어들인 다음 화면을 출력하는 반면 모토로이는 곧 바로 열어놓고 다시 페이지를 로딩하는 방식이었다. 즉, 화면을 한 장 넘길 때마다 다시 읽어 들이는 작업이 필요했던 것. 최종적으로 PDF을 보는데 가장 느렸다.
PDF파일을 읽는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는 애플의 아이폰 3GS다. 페이지 이동속도가 다른 스마트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랐으며, 멀티터치 등으로 가독성을 위해 화면을 확대하는 것도 편했다. 이에 근접하는 것은 HTC의 HD2 정도라 할 것이다. 삼성전자의 T옴니아2는 성능 한계로 인해 읽어 들이는 속도가 보다 떨어졌으며, 확대할 때마다 화면을 터치하고 확대 버튼을 눌러줘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케이벤치(www.kbench.com)가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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