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택 "심대평 신당과 미래희망연대 합당 합의"

"빠르면 4월까지 합당 마무리"... 당명은 '미래희망연대' 그대로 사용

등록 2010.03.25 09:48수정 2010.03.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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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택 미래희망연대 공동대표. ⓒ 권우성

이규택 미래희망연대 공동대표. ⓒ 권우성

이규택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공동대표가 심대평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인 국민중심연합과 합당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5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합당 논의는 우리 당 석종현 정책의장이 비밀리에 하고 있었다"며 "아직 최고위원회에는 보고가 안 됐지만 합당을 하자는 합의는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오늘 (국민중심연합의)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해 달라고 요청이 와서 축사를 한다, 다만 통합선언은 아니고 서로 이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보자 하는 선에서 축사하는 것으로 얘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합당 절차에 대해서는 "빠르면 4월까지 마무리할 것"이라며 "하여튼 1~2주 안에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당명은 미래희망연대를 그대로 사용하고, 심 의원과 이 대표가 함께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이 미래희망연대와 국민중심연합이 합당할 경우, 이번 지방선거의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서청원 전 대표가 한나라당과 '조건 없는 합당'을 촉구한 상황이어서 미래희망연대의 분당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서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어디까지나 서 대표의 개인적인 입장이고, 저희도 그분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안타깝다"면서 "그러나 합당을 하더라도 명분 있게 대의명분을 찾아가야 한다, 무조건 무슨 백지 들고 항복하는 식으로 합당하는 것은 저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2010.03.25 09:48 ⓒ 2010 OhmyNews
#심대평 #이규택 #미래희망연대 #국민중심연합 #서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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