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13일째인 지난 7일 오후 인천 백령도 앞바다 함미 사고해역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인양준비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뉴시스
유영식 해군 공보과장은 "고 김태석 상사는 지난해 진급이 결정되어 2010년 4월 1일부로 진급날짜가 정해져 있었다"며 "사고 직후인 4월 1일 당시 생존을 전제하고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에 해군 참모총장의 권한으로 3월 31일부로 진급 명령을 발효했고 앞으로도 김태석 상사의 진급은 취소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는 천안함 침몰 사건 당일 합참의장이 제대로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원 대변인은 "합참의장은 사건 당일 오후 9시 27분에 서대전역을 출발해 서울로 오는 도중인 오후 9시 47분경 전화를 통해 상황보고를 받았다"며 "이후 오후 10시 42분에 지휘통제실에 도착, 42분부터 52분까지 장관이 주최하는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편 침몰된 천안함 함수와 함미 인양작업과 함께 인양 후 선체를 조사해 원인을 밝힐 조사단 구성이 빠른 시일 안에 진행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민·군 합동조사단 구성과 관련해 국방부는 객관성과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해 민간 참가 규모도 분야별로 확대할 것"이라며 "실종자 가족대표 4명과 국회에서 추천하는 민간 전문가 3명을 참여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군에서 장성급을 단장으로 하는 해난사고 정밀조사팀이 구성될 예정"이라며 "미국과 영국, 호주와 스웨덴에서 해난 사고 조사 전문가들을 지원받아서 좀 더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사고 원인을 규명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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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6분'... KNTDS서 천안함 사라지고 군은 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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