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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ㆍ민주노동당ㆍ국민참여당 인천시당과 ‘2010인천지방선거연대(=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26개 참여ㆍ이하 선거연대)’가 추대한 범야권 단일후보들이 10일 인천시청에서 공통의 선거 로고송과 복장을 선보였다. ⓒ 장호영

▲ 민주당ㆍ민주노동당ㆍ국민참여당 인천시당과 ‘2010인천지방선거연대(=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26개 참여ㆍ이하 선거연대)’가 추대한 범야권 단일후보들이 10일 인천시청에서 공통의 선거 로고송과 복장을 선보였다. ⓒ 장호영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 인천시당과 '2010인천지방선거연대(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26개 참여·이하 선거연대)'가 추대한 범야권 단일후보들이 선거 로고송과 복장을 통일했다.

야3당 인천시당과 인천지방선거연대는 10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붉은 노을'을 개사한 공통 선거 로고송과 연두색 점퍼를 선보였다.

인천지방선거연대 관계자는 공통 로고송인 '붉은 노을'은 40대 이상의 시민도 잘 아는 가수 이문세의 노래가 원곡인데다 경쾌하고 따라 부르기 쉬워 선정했으며, 연두색의 점퍼는 민주당의 색깔인 녹색과 민주노동당의 주황색, 국민참여당의 노란색을 섞은 색에 가장 가까운 색이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두색 점퍼 아래 새겨진 하얀 동그라미는 야3당과 인천지방선거연대의 화합을 의미하며, 왼쪽 가슴에는 해당 당의 기호를 빨간색 글씨로 새겼다고 덧붙였다.

윤인중 인천지방선거연대 공동대표는 "이 땅의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는 일은 6.2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인천이 앞장서서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켰다"며 "무상급식과 4대강 사업 반대 서명운동을 불법선거운동이라 규정하고 보수교육감 지원에 개입하는 등 선관위와 경찰을 동원해 관권선거를 저지르고 있는 한나라당을 반드시 심판하도록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영길 인천시장 범야권 단일후보는 "연두색은 그동안 안상수 인천시장과 한나라당 군수·구청장들이 교육과 보육문제에 무관심했다는 것을 비판하기 위한 색인 것 같다"며 "범야권 단일후보들은 선거복장의 색깔처럼 국민들의 교육과 보육에 힘을 쓰고 환경과 생명을 소중히 해 지방자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5월 10일 현재 인천지역 범야권 단일후보 명단이다.

■ 인천시장 후보 : 송영길(민주당)

■ 군수ㆍ구청장 후보: 강화군수 정해남(민주당), 계양구청장 박형우(민주당), 남구청장 박우섭(민주당), 남동구청장 배진교(민주노동당), 동구청장 조택상(민주노동당), 부평구청장 홍미영(민주당), 서구청장 전년성(민주당), 연수구청장 고남석(민주당), 중구청장 김홍복(민주당).

■ 인천시의원 후보 : 강화군(1선거구 민주당 김남중), 옹진군(1선거구 민주당 김철호), 계양구(1선거구 민주당 이도형ㆍ2선거구 민주당 홍성욱ㆍ3선거구 민주당 이용범ㆍ4선거구 민주당 이한구), 남구(1선거구 민주당 김기신ㆍ2선거구 민주당 조영홍ㆍ3선거구 민주당 신현환ㆍ4선거구 민주노동당 정수영), 남동구(1선거구 민주당 김영분ㆍ2선거구 민주당 이강호ㆍ3선거구 민주당 신동수ㆍ4선거구 민주당 김기홍), 동구(1선거구 민주당 허인완ㆍ2선거구 민주당 전용철), 부평구(1선거구 민주당 이성만ㆍ2선거구 민주당 이재병ㆍ3선거구 국민참여당 강병수ㆍ4선거구 민주당 차준택ㆍ5선거구 민주당 류수용), 서구(1선거구 민주당 전원기ㆍ2선거구 민주당 구재용ㆍ4선거구 국민참여당 강원모), 연수구(1선거구 민주당 문영철ㆍ2선거구 민주노동당 이혁재), 중구(1선거구 민주당 안병배ㆍ2선거구 민주당 이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