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당선자가 복지·교육에 중점을 두고 안양시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안양 시장직인수위원회는 21일 오후 2시, 기자 회견을 열고 "행정 전문가가 책임지던 안양시정이 복지 교육 전문가로 형태가 바뀐 것이다, 안양시민들이 최대호 당선자를 선택 한 것도 복지와 교육 문제에 대한 기대 일 것"이라며 "시민들 요구와 변화에 맞는 새로운 행정을 펼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예산 증액 같은 구체적 활성화 방안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손혁재 인수위 위원장은 "예산 증액 같은 구체적 활성화 방안이 정해 졌느냐"는 질문에 "지방자치 단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교육과 복지다, 포괄적 복지 교육을 확충하기 위해서 조금 더 고민 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특히 교육에 고민이 있다"며 "공교육 지원 강화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평생교육 문제까지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공동 정부구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 위원장은 "공동 정부 구성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일차적인 것은 최 당선자 정책 실현 과정에서 연합에 참여한 정당과 단체들 정책이 많이 반영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 합의안은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시민들 주거복지와 관련된 뉴타운 개발을 포함한 각종 개발 사업에 대해 "주민들 입장과 이익을 고려한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또 공공디자인 시범 도시 사업과 안양천 명소화 사업, apap(공공예술프로젝트) 사업 등의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심도있게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apap 사업은 시민들에게 신선한 감은 줬지만 많은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세밀하게 검토해서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수위원회는 지난 9일 각계 전문가와 지역인사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추천을 받아 구성했다고 전해진다. 인수위원은 위원장 포함 총 12명이다. 또 4명의 법률 자문위원과 5명의 정책 자문위원, 6명의 전문위원을 두었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업무 보고를 받았고 21일부터 보고를 바탕으로 분석과 평가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0.06.21 20:40 | ⓒ 2010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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